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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44명 추가…대구·경북지역 791명으로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2020-02-26 00:00:00

누적환자 977명으로 증가…신천지대구교회 501명·청도대남병원 113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몽골 국적자 치료 중 숨져…사망자 11명으로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선별진료소 전경. [사진=명지병원 제공]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자 144명이 나왔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숨져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코로나19 환자 14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97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지역은 대구가 60명, 경북이 56명이다. 부산은 8명, 경기 7명, 서울 6명, 경남 3명, 충북 2명, 울산 1명, 충남 1명이다.

전체 환자 가운데는 대구 543명, 경북 248명 등 대구·경북 지역이 791명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43명, 경기 42명, 서울 40명, 경남 23명, 광주 9명, 강원 6명, 충북 5명 등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전체의 56.1%인 501명이다.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는 1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모두 10명으로 증가했다. 10번째 사망자는 이날 숨진 298번 환자로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인 58세 남성이다. 전날 숨진 925번째 환자도 이날 사망자 통계에 포함됐다. 이 환자는 69세 여성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국내 첫 외국인 사망자도 나왔다. 간이식을 받으러 방한한 몽골 국적 36세 남성인 875번째 확진자가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치료 중이던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사망했다. 다만 이날 통계엔 포함되지 않았다.

청도대남병원 관련자 2명을 비롯해 6명은 기계호흡 기계인 체외막형산화장치(ECM·에크모) 치료를 받는 등 위중한 상태다. 14명은 산소마스크로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다. 이 가운데 10명도 청도대남병원 환자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4만30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3만9327명이며 이 중 2만54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만3880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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