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민의 편의점 New] CU,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세븐일레븐 '감성음료' 外

●전국 서점을 휩쓸었던 베스트셀러가 편의점 떡볶이로 재탄생한다.

CU는 출판사 ‘흔’과 함께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모티브로 한 HMR 떡볶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떡볶이(이하 죽떡먹 떡볶이·개당 3000원)’를 지난 27일부터 5만개 한정으로 출시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가벼운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는 작가가 정신과 의사와 상담한 기록을 솔직하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주는 현실적인 위로라는 평가를 받으며 독립 출판물로는 드물게 5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죽떡먹 떡볶이는 책 제목처럼 우울함에 빠져 있다가도 금세 맛있게 먹게되는 소울푸드 떡볶이를 책이 주는 위로와 연관 지어 기획한 이색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달콤한 맛이 강한 떡볶이 소스가 특징으로 쫀득한 쌀떡을 사용해 2분 렌지업만으로 소스가 떡에 잘 배어든다. 소스 맛이 진해 취향에 따라 물 양을 늘리면 국물떡볶이로 즐길 수도 있다.

상품 패키지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실제 책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왔다. 조리법 ·보관법 ·칼로리 등이 적힌 상품정보도 노란색 접착식 메모지 모양으로 디자인해 감성을 담았다.

특히 해당 상품에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한정판 책갈피가 동봉돼 있다.

책갈피마다 '힘들 땐 무조건 내가 제일 힘든거예요. 그건 이기적인 게 아니에요',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등 책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힐링 문구 세 가지 중 하나가 랜덤하게 삽입돼 있다.

CU는 죽떡먹 떢볶이 출시를 기념해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SNS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CU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이벤트 게시글에 응원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저자 사인이 담긴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를 선물한다.
  ●세븐일레븐은 문학 출판사 '창비(창작과 비평)', 식품 제조업체 빙그레와 함께 문학 작품을 담아낸 감성 음료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감성음료는 창비 대표 문학 작품 컬래버를 통해 탄생됐으며, '감성밀크티(2200원·330㎖)'와 '감성아메리카노(2500원·500㎖)'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감성밀크티는 인도 대표적인 홍차 아쌈을 사용해 진한 홍차 맛과 달콤함이 특징이며, 감성아메리카노는 브라질 원두를 사용해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제 2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황정은 작가 소설 <계속 해보겠습니다>와 이제니 시인 <아마도 아프리카> 대표 글귀를 상품 패키지에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문구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가치소비와 감성소비를 하는 트렌드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 감성음료 출시를 기념해 내달 9일부터 22일까지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세븐일레븐 공식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이벤트 게시글에 개성 넘치는 감성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책 2종 중 1권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GS25가 하루에 1만개 한정 생산하는 수제치즈돈가스를 선보였다. 수제치즈돈가스는 상품명처럼 모든 생산 과정이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져 하루 생산량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보통 돈가스와는 다르게 돈가스 단면은 모짜렐라 치즈가 큼지막하게 보여 시선을 압도한다. 수제치즈돈가스는 두툼한 통모짜렐라 치즈를 얇게 썰은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 3장으로 감싼 후 계란물, 밀가루와 빵가루 입혀 튀겨내 만들어진다. 추가적으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2차로 오븐에서 한 번 더 구워냈다. 모든 공정이 끝난 돈가스를 조심스럽게 자르면 튀김 옷과 돼지고기 등심이 감싸고 있는 큼지막한 통모짜렐라가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수제치즈돈가스가 탄생하는 것.

돈가스 중량만 220g으로 성인이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했고 양배추샐러드와 오이피클이 별도로 구성됐다. 돈가스 소스와 샐러드를 위한 흑임자 드레싱도 별도 동봉됐다. 가격은 4900원. GS25는 하루 생산량이 한정돼 있는 상품 특성 상 한 점포 당 하루 한 개씩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가 봄을 미리 느낄 수 있는 비타민채 봄비빔밥과 봄잔치국수 등 봄 시즌 한정 메뉴 2종을 츨시했다.

비타민채 봄비빔밥은 비타민채를 비롯해 봄 대표나물인 돌나물·시금치볶음·고기버섯볶음 등 6가지 고명을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판매가격은 4300원이다.

최근 들어 건강과 영양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비타민채를 봄비빔밥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채는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시켜 만든 다채로, 비타민 A·B1·B2·C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봄잔치국수는 멸치육수와 돌나물, 호박볶음 등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별미다. 편의점업계 최초로 80년 전통 국수 명가 '풍국면' 소면을 사용했고, 돌나물을 넣어 차별화를 꾀했다. 깔끔한 멸치육수에 아삭하고 상큼한 돌나물 맛과 진공 반죽숙성을 거친 풍국면 쫄깃하고 깊은 식감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3700원이다.

이마트24는 3월 4일부터 31일까지 봄 시즌 상품 2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루e리터(500㎖) 또는 천연사이다(250㎖)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