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그룹사, 경영진 월 급여 120% 반납

주진 선임기자2020-03-25 14:46:39
‘헌혈 캠페인’ 전개, ‘착한마스크’ 제작 후원

[사진=인터넷]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피해 지원을 위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 급여의 120%를 반납한다. 앞으로 1년간 매월 10%씩 반납하는 방식이다. 처·실장급 직원은 월 급여의 36%를 반납한다. 1년간 월 3%씩 낸다.

참여한 그룹사는 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0개사다.

반납한 급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쓰인다.

이외에도 한전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사적으로 헌혈의 날, 헌혈증기부행사 등 '사랑나눔헌혈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한전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한전 러브펀드'를 수제 마스크 생산에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과 봉사단체에 지원한다.

면 마스크 10만 세트를 노약자 등 마스크를 확보하기 어려운 계층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국 사업소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해 복지기관에 전달한다. 구내식당 지정일 휴무제를 시행해 인근 지역식당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서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고,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1,694여 개 전통시장에 손소독제 10만개(2억7천만원 상당액)를 제공한 바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운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