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딥서치, 카이스트와 함께 '여의도 금융 대학원' 운영기관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승현 기자
2020-03-26 14:25:27

서울시·금융위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 선정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적극 공유,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

김영배 카이스트 경영대학장(왼)과 김재윤 딥서치 대표(오)[사진=딥서치 제공]

 빅데이터 분석기업 딥서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여의도 금융 대학원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딥서치는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맡아 빅데이터 분석 역량 공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딥서치에 따르면 서울시와 금융위원회는 올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금융 대학원의 운영기관에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을 선정했다.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은 KAIST가 주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딥서치와 삼성SDS,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GroundX), 광주과학기술원(GIST) 블록체인경제센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올 하반기부터 여의도에서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한 비학위·학위 과정을 4년간 운영하며, 서울시·금융위로부터 과정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은 학위(2년)와 비학위(5개월) 두 가지로 운영된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계학습,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딥서치는 '빅데이터' 교율을 담당한다. 딥서치는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자동화 하고 있는 빅데이터 스타트업으로, 방대한 금융 및 기업 데이터를 위험관리, 투자·여신·영업 기회 발굴, 가치 평가 부분 등 기업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융합하고 분석하는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처리에 있어서 시장 데이터, 기업데이터 등 정형 데이터 뿐 아니라, 뉴스, 공시, 특허, 리포트 등 다양한 비정형데이터를 함께 처리하고 이를 융합해 분석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에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 뿐 아니라, 삼성자산운용 등 대형 운용사, 이 외에도 금융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하는 연구소와 기업 등이 딥서치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이번에 개설되는 여의도 금융대학원은 여의도가 한국 금융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대표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의도 금융대학원 교육대상은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금융·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디지털금융 분야 취업준비생 등이다. 학위과정은 오는 9월 입학으로 여의도에서 시간제 과정으로(야간·주말) 운영된다. 입학 원서접수는 5월 중 온라인 접수로 이뤄지며, 공인영어성적점수 등이 요구된다. 입학설명회는 다음달 중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비학위과정은 오는 7월 개강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분석 과정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과정이 각각 개설된다. 과정별 5개월간 여의도에서 운영된다. 모집시기는 5~6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부터 KAIST 경영대학 경영자과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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