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들 연이어 휴점·영업 단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20-04-02 18:49:31

신라免 제주, 4월에 10일 휴점ㆍ신세계免, 인천공항 5매장 닫아

신라면세점 제주점 외관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면세점들이 연이어 휴점과 영업시간 단축에 들어갔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2일 "4월에 총 10일을 휴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휴점하는 날은 주말 8일과 공휴일인 21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4월 30일) 등 총 10일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연중무휴로 운영하던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휴점하기로 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불가피하게 결정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일평균 3000명 이상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으나, 최근에는 주 1회 중국을 오가는 춘추항공 임시편(1편)을 제외한 모든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된 상황.

제주점은 이미 두 차례 영업 단축을 진행했다. 제주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돼 임시 휴업 후 재개장한 지난 2월 7일부터 기존 영업시간에서 30분 단축을 실시했고, 3월 12일 추가로 1시간을 더 줄였다. 영업 정상화 시점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도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임시 휴업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탑승동 19개 매장 중 양쪽 끝 5개 매장 문을 닫았다. 화장품과 패션·잡화 편집 매장 등 4개 매장은 지난 23일 나머지 1개 매장은 지난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영업시간 단축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1터미널 탑승동 나머지 14개 매장과 2터미널 매장 심야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터미널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기존에는 일부 매장을 24시간 운영했지만, 심야 항공편 축소에 따라 폐점 시간을 오후 9시 30분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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