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위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7일 본격적인 이혼소송에 돌입했다.
이혼에 합의한 두 사람은 1조원대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두 사람 만남부터 결혼, 이혼소송 일지다.
▲1985년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미국 시카고대 유학 생활 중 첫 만남
▲1988년 9월 13일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첫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
▲1989년 장녀 최윤정씨 출생
▲1991년 차녀 최민정씨 출생
▲1995년 장남 최인근씨 출생
▲2015년 12월 26일 최태원 회장 "내연녀(김희영 T&C재단 이사장)와 혼외자 있다. 부인과 결혼 지속 어렵다" 언론사에 편지
▲2017년 7월 19일 최태원 회장,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
▲2017년 11월 15일 서울가정법원 이혼조정 절차 돌입
▲2018년 2월 13일 노소영 관장 이혼 반대에 '조정 불성립'. 합의이혼 실패
▲2018년 2월 18일 최태원 회장,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 제기
▲2018년 7월 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이혼소송 재판 시작
▲2019년 12월 4일 노소영 관장, 페이스북에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도 희망을 갖고 기다렸지만 이제 희망 안 보인다. 원하는 행복 찾아가게 하겠다" 글 올리며 이혼 맞소송 제기. 1조원대 위자료와 재산분할 요구. 법원 재판부 합의부로 이송
▲2020년 4월 7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 이혼소송 1회 변론기일 진행. 노소영 관장 출석. 최태원 회장 '사회적 거리두기' 이유로 불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