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현대해상 vs 캐롯손보…배타적사용권 획득 경쟁 "가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05-20 16:47:01

올해 현대해상 6개, 캐롯손보 4개 획득

현대 "최근 업계·사회 트렌드 반영 결과"

캐롯 "디지털 신기술 접목, 차별화 시도"

현대해상, 캐롯손해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두고 치열한 1, 2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현대해상, 캐롯손보]

현대해상과 캐롯손해보험이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두고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현대해상이 6개, 캐롯손보는 4개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손해보험사 중 1~2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해상은 신상품 개발 시 사회 트렌드를 반영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인슈어테크로서 출범한 캐롯손보는 상품 설계 과정에 최신 IT기술 접목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현대해상은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1.22~7.21) △내가지키는 내건강보험_건강관리비용담보 2종(4.21~7.20) △내가지키는 내건강보험_표준체전환제도특약(4.21~7.20)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4.21~7.20) △내가지키는 내건강보험_건강등급 재산정시 적용 방법(4.21~10.20)등 신상품 6종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가장 최근에 부여된 '내가지키는 내건강보험_건강등급 재산정시 적용 방법 상품'은 유병자는 무조건 보험료를 할증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상품이다. 병이 있어도 건강지표에 따라 보험료 차등 할인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올해 1월에 선보인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보험은 태아의 선천적 이상 면책 사유를 삭제하고 선천성상해담보를 추가한 상품이다.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면책 사유가 됐던 선천적 기형에 의한 상해수술, 선천성 뇌 질환에 의한 질병입원, 응급실 내원 진료비 등을 업계 최초로 보장해 선천 이상에 의한 위험 보장 공백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 다음으로 배타적사용권을 많이 획득한 곳은 캐롯손해보험이다. 올해 1월 출범한 캐롯은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2.13~5.12) △스마트ON 펫산책보험(2.13~8.12) △퍼마일 특별약관(월정산형)(3.11~9.10) ‘새로운 위험 담보’ 및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 2종 등 4건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가장 최근에 부여된 상품인 '퍼마일 특별약관'은 기본료에 주행거리만큼 연동된 보험료를 매월 지급하는 보험상품이다. 계약체결 시점에 기본료를 납입한 후 매달 주행거리에 따라 다음 달 보험료가 책정된다.

캐롯손해보험 측은 "IT인력 비중이 전체 인력의 50% 이상으로 다양한 보험 영역에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상품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상품 혜택이 합리적으로 구성돼 경험해본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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