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中企 코로나19 최대 피해업종은 '교육서비스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06-28 16:05:44

IBK경제硏 1000개 기업 설문…매출감소 직격탄

자료사진.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이중 교육서비스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금액을 환산하면 10억 미만 규모에 집중됐다.

IBK기업은행 소속 IBK경제연구소는 국내 근로자 300인 미만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모든 업종에 걸쳐 82%의 중소기업이 코로나19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고, 매출감소(87.4%)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답했다. 이어 방역소독 비용증가(21.5%), 휴무로 인한 생산차질(14.6%)의 피해유형이 따랐다.

산업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과 기타 개인서비스업의 피해 응답률은 100%로 피해 정도가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부동산업도 95% 이상 매출감소를 호소했다. 반면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종은 피해를 입었다는 업체가 전체의 56% 가량을 보였다.

이들 업체의 감소한 매출은 10억원 미만이 91%, 50억~100억원이 76%, 100억~300억원 72%로 파악됐다.

사정이 이렇지만 정부 주도의 긴금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9.6%에 불과해 지원정책과 일선 업체들의 체감도 사이 괴리가 나타났다는 지적도 따른다. 긴급자금을 지원받은 업체의 경우 대부분 인건비 또는 임대료 지출에 사용했다.

추가 긴급자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31.5%로, 필요하지 않다(68.5%)는 쪽보다 적었다.

연구소는 또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예상 회복 시기에 대한 질문에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가 각각 23%씩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기업의 32% 가량이 내년 3분기 이후에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힌 점은 상당수 업체들이 현재의 혼란스런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대목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중소기업들이 비용관리 강화, 조직운영 효율화 등을 대응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하반기 비용절감 중심이 경영이 어떻게 이뤄질 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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