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한섬 온라인 성장률 힘입어 2분기 높은 영업익 예상"

강지수 기자2020-06-30 08:58:00
"올해 온라인 매출 2000억원까지 성장...화장품도 주목"

한섬 브랜드 '타임'. [사진=타임]


[데일리동방] 대신증권이 한섬에 대해 온라인 성장률에 힘입어 2분기에 높은 영업이익률을 낸다고 전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2분기 한섬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724억원과 144억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 3% 감소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하고 국내 소비심리가 나아지면서 가두매장과 백화점 매출액 감소폭이 각각 10%, 20%대로 줄어들었다고 파악한다"면서 "온라인 채널은 1분기 성장률 약 50%보다 더 높아 오프라인 매출 부진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온라인 특성상 이익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유 연구원은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해 약 150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12%로 추정하며, 올해는 2000억원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30% 중반에 달해 온라인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체 70%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공식 출시하는 화장품 사업도 주목했다. 유 연구원은 "향후 출시 제품이 피부과 기능성 원료를 기반으로 해 기초제품은 어느 정도 개발이 이뤄진 상태"라면서 "화장품 사업이 당장 실적에 이바지하진 않겠지만 내수 중심 패션 사업에서 포트폴리오 확장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아웃렛과 여의도 파크원 백화점 출점 등이 예정, 한섬 브랜드 매장도 점포마다 9곳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비효율 점포를 정리한 후 입점해 전체 매장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