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소켓 과열 우려에 리콜…미국서 27만2000대 대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0-07-16 13:19:34

미국 9건 화재 발생…2011~2012년 소나타 등 기종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27만여대 차량에 대해 화재 우려로 리콜을 실시한다.

16일 ABC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27만2000대를 차량 결함으로 인해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1~2012년 소나타와 엘란트라, 2012년 엑센트와 벨로스터 해치백 등이다. 이들 차량은 운전석 쪽 계기판의 전기 소켓이 과열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측은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컴프레서가 소켓에 오랫동안 꽂혀 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며 "제조 과정에서 특정 차량의 소켓이 과도하게 조여져 과열 방지를 위한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함으로 인해 보고된 화재 건수는 9건이다.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BC방송에 따르면 이 중 7건은 차량 구매 시 제공됐던 에어컴프레서를 사용하던 중 발생했고, 나머지는 수리 센터의 에어컴프레서를 사용하던 중 발생했다.

현대자동차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내달부터 리콜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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