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골든블루 "이마트와 제주소주 인수 논의한 적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7-17 08:18:07

'몸값 높이기 위한 소문' 주장...법적대응 시사

골든블루 '골든블루 사피루스' 위스키. [사진=골든블루 제공]


국내 위스키업체 골든블루가 이마트 자회사 '제주소주'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문을 강하게 부인했다.
 
17일 골든블루는 데일리동방과 통화에서 "이마트와 제주소주 인수 관련 논의를 전혀 나눈 적이 없다"며 "인수를 제안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골든블루가 이달 초 이마트에 제주소주를 250억원에 사들이겠다는 인수계획서를 제출했다는 소문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그러면서 제주소주 측에서 몸값을 높이려고 이런 내용을 퍼뜨렸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봤다.
 
피해가 생기면 법적대응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로 골든블루에 손해가 발생한다면 유포자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와 마찬가지로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도 "아직 결정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소주는 이마트 자회사다. 이마트는 2016년 190억원에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소주에 관심이 많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애정을 갖고 시작한 사업이라 '정용진 소주'로도 불렸다
 
그러나 시장점유율 확대에 난항을 겪으며 적자폭이 커졌다. 지난 6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670억원 자금을 수혈하기도 했다. 부담이 커지자 이마트가 제주소주를 청산하거나 매각하려고 하고 있다는 추측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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