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KB "LG하우시스, 외형 축소했지만 일부 부문 이익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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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2020-07-31 09:47:27

LG전자 베스트샵에 입점한 LG하우시스 'LG지인' 인테리어 매장 전경. [사진=LG하우시스 제공]


KB증권이 LG하우시스에 대해 2분기 외형이 축소했지만 일부 부문 이익률이 개선하면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201억원과 1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3.9%, 0.5% 줄어든 수치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8억원으로 89.6% 감소했다.

건축자재 부문을 보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매출액은 52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8%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증가했다. 장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글로벌 사업이 악화하고 부동산 규제가 강화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하고 프리미엄 건축자재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산업용 필름 부문은 적자 폭이 커졌다. 2분기 매출액 1905억원으로 작년보다 20.8% 줄어들었다. 영업손실은 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커졌다. 글로벌 사업이 악화하고 해외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가부담이 증가한 영향이다.

장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건축자재 부문 이익률이 개선하고 자동차·산업용 필름 부문 적자를 축소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정부 주택공급 기조가 변화하고 자동차·산업용 필름 부문 매각 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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