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개소세 감면 인하에도…현대차, 내수판매 28%↑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0-08-03 17:16:17

지난달부터 개소세 감면 70%→30%

기아차·쌍용차는 7월 내수판매 감소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내수 판매량이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7381대, 해외 23만5716대 등 총 31만30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면이 지속되면서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은 28.4%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개별소비세 감면 폭이 70%에서 30%로 축소됐지만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는 같은 날 판매실적을 발표한 기아차 및 쌍용차의 국내 판매량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과 대비된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7050대, 해외 17만285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3.7%씩 줄었다. 쌍용차는 같은 기간 6702대, 해외 787대를 판매하며 각각 23.0%, 62.1%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 그랜저·GV80 등의 높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아차도 내수실적 감소폭이 0.1%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국내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판매실적은 지난 1월 이후 줄곧 전년대비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의한 수요 위축과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해외 판매실적이 줄었다"며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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