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2397억...전년比 59.2%↑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범종 기자
2020-08-07 09:44:21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성장률 기록

하반기 현장감 있는 5G K-콘텐츠 수출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2분기 영업수익(매출) 3조2726억원에 영업이익 239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통신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5%(2019년 4분기), 올해 1분기와 비교 시 11.5%, 2분기 보다는 59.2% 늘었다.

이번 분기 영업수익 3조2726억원 중 서비스 수익은 2조61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1%와 14.2% 올랐다. 서비스 수익은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이다.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에도 가입자 성장에 힘입었다.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347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누적 1585만9000명을 달성했다.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5.2%, 직전분기 대비 29.4% 증가한 34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5G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로 가입자 성장이 늘었기 때문이다.

MVNO는 중소사업자 지원정책 효과와 LG헬로비전, KB LiivM 등 채널 성장으로 누적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37.1%, 전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스마트홈(IPTV·초고속인터넷 합산)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과 고가치 고객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4946억원을 달성했다.

IPTV 수익은 VOD와 광고수익 감소에도 가입자 성장 영향으로 두자리 수 성장세(12.5%)를 유지했다. 2분기 IPTV 순증 가입자는 13만명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2.3% 증가한 수치다. 초고속인터넷도 기가 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올랐다.
 

[자료=LG유플러스 제공]

기업 인프라는 데이터센터(IDC)와 솔루션 사업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0.1% 증가해 3450억원 수익을 올렸다.

IDC 사업은 언택트 환경 지속으로 대형 사업자 수주가 이어져, 전년 동기보다 21.6% 증가했다. 솔루션 사업은 중계 메시징 매출 증가 외에도 에너지솔루션수주 성과로 신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보다 각각 1.4% 감소해 5569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판매량증가 요인에도, 가입자 유치 비용 안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2분기 설비 투자 비용(CAPEX)은 별도 기준 직전 분기 대비 66.9% 오른 6253억원을 집행했다. 이번 집계에서 LG헬로비전은 제외했다. 상반기 누적으로올해 가이던스(전망치) 2조5000억원의 40%인 1조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5G 음영지역과 실내(인빌딩)에 5G 기지국을 추가 구축하는 등 투자를 이어간다.

하반기 LG유플러스는 B2C(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에서 고객의 언택트 생활 경향에 최적화된 ‘현장감 있는 생생한 5G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와 콘서트를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에 AR과 VR 현장 연출 효과를 적용한다. 영유아와 초등학생 대상AR·VR 교육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국내 게임사와 공동 마케팅을 확대한다. 상반기 누적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5G K-콘텐츠는 하반기 언택트 공연과 인기 아이돌 예능등으로 해외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B2B(사업자 간) 사업은 상반기 5G B2B 경험을 토대로 하반기 대형 수주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부응해 5G 융합, AR·VR, 빅데이터, 교육 등으로 중장기 사업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과는 △네트워크와 선로 공동 구축·사용으로 효율적 망운영 △공동 영업을 통한 기업고객 발굴 △콘텐츠 공동제작 확대 등으로 시너지를 도모한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 영업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며“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비대면 판매 강화로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하고,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에서 고가치 고객확대, 5G B2B 사업 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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