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번주 2금융권] 기록적 폭우에 보험사 '재해 보험금' 신속 지급 결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08-08 07:00:00

보험개발원, 중고차 구입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 제공

집중호우 피해 지원의 일환으로 보험사들이 재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금융당국 지원 방안 마련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아주경제DB]

이번 주 보험업계 이슈는 보험사들이 재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금융당국 지원 방안 마련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7일 보험업계에는 금융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시민들에게 재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피해 시민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재해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시민에게 손해조사 전 추정 보험금 50% 범위 내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심각한 호우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는 보험료 납입, 대출 원리금 상환도 유예해 준다.

홍수 피해를 당한 주민이나 기업이 보험계약 대출을 신청하면 해당 보험사는 24시간 이내에 대출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금융권에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침수 중고차가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구입 시 어떤 차량이 침수차량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발원이 직접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무료침수 차량 조회’를 클릭하고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는 차량의 주행거리 정보 뿐만 아니라, 파손부위 정보, 침수차량 여부 정보도 제공된다.  

장마철 이후 중고차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구입하려는 차량이 침수된 차량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차량 부품이 부식돼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에어컨이나 히터 작동시 곰팡이나 부식현상 등으로 악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에 사고발생 사실이 신고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사고가 처리되지 않은 경우에는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롯데손해보험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도 이번 주 이슈 중 하나였다. 롯데손보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900억원, 당기순이익이 6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72.2%, 당기순이익은 58.8% 성장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손해보험의 호실적은 올해 상반기 장기보장성보험이 전년 대비 15.4% 성장한 영향이 컸다. 또한 손해율이 같은 기간 3.8% 포인트 하락한 87.8%를 기록했고 효율적인 사업비 집행도 주효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하반기에 내실경영과 더불어 사업비 효율화로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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