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안타 "애경산업 3분기부터 화장품 매출 회복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8-11 09:55:58

2분기 위생 관심 높아지며 '랩신' 수출 15% 증가

애경산업 'AGE 20's(에이지투웨니즈)'. [사진=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이 3분기부터 홈쇼핑을 중심으로 화장품 부문 매출이 점차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화장품 매출이 3분기부터 회복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과 수출 부문이 개선할 것"이라면서 "홈쇼핑 신규 시즌 출시·방송횟수 증가·중국 온라인몰 공략 등으로 홈쇼핑 매출 -27%, 면세점 -62%, 수출 -36%를 가정한다"고 밝혔다.

생활용품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분기에 이어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 생활용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5% 성장한 892억원을 기록했다. 세정제 '랩신' 매출 비중이 7%로 높았다. 미국 등 수출도 98억원으로 15% 늘었다.

애경산업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은 13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화장품 부진으로 체력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화장품 매출은 55% 하락한 327억원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전 유통망 수요가 부진한 것도 뼈아팠다. 홈쇼핑·면세·수출부문이 각각 60%, 89%, 32%나 줄었다.

박 연구원은 "중국 '618 쇼핑 축제'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신장했지만 국내 매출 감소폭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재고 폐기 금액이 늘면서 원가율이 40% 후반 가까이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브랜드 노후화도 우려하는 상황이라 전반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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