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73.6% 껑충

 게임빌이 2분기 매출 405억원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올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3.6%, 101.5%씩 늘어 매출과 이익이 대폭 상승했다.

특히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주요작이 매출을 이끌었다.

게임빌은 이달부터 세계 시장에 신작들을 출시한다. 자체 개발 대표작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일본과 북미, 대만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 대표 IP(지적재산권)인 게임빌 프로야구는 그간 12개 시리즈로 전 세계 누적 6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글로벌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다.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강세인 일본 시장에서는 유명 IP ‘열혈경파 쿠니오군 시리즈’와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하는 등 현지화 콘텐츠와 사전 마케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11월에는 인기 웹툰 ‘아르카나 판타지’ IP를 활용한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 글로벌 버전이 나온다. 같은 달에는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에 최적화시킨 ‘프로젝트 카스 고’도 출시된다. 사실적인 레이싱의 재미를 원버튼 방식으로 현실감있게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실제 유명 레이싱 트랙을 정교하게 묘사한 그래픽과 50여종의 다양한 레이싱카를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실사형 레이싱 모바일게임 장르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