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케이프 "한국콜마 2분기 코로나 여파로 화장품 부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8-18 09:45:19

국내·중국·북미 실적 모두 부진...하반기 회복 전망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사진=한국콜마 제공]


케이프투자증권이 한국콜마에 대해 2분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국내외 화장품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콜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48억원과 31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18.5%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장품 매출액은 작년보다 19.7%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애터미를 제외한 주요 고객사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고수익처 집중 전략과 저마진 채널이 자연스럽게 줄어든 요인으로 11%대로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은 51.4% 역성장했다. 중국 북경콜마 이관 작업이 지속하고 있고 코로나19로 고객사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딘 영향이다. 북경과 무석콜마도 고정비가 매출보다 높아지면서 각각 5억원과 25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 실적도 부진했다. 북미 법인인 PTP 매출은 작년보다 59.4%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25억원을 기록했다. 캐나다 법인 CSR 매출은 23.7%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자회사 HK이노엔 매출액은 3.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대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제약 부문과 비교해 화장품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면서 "제약 사업 매각에 따른 화장품 부문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는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은 주요 고객사 중국 실적 회복과 애터미 등 신규 주문 발생 등으로 성장을 예상한다"면서 "해외 법인은 색조 수요 회복으로 2분기보다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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