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카톡으로 추석선물 보내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9-10 13:23:53

식품부터 명품·가전까지…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줄이어

유통업계 자사몰 '선물하기' 기능 강화로 비대면 수요 선점 움직임도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선물 코너를 운영한다.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캡처]


올해 '비대면 추석'이 예상되면서 SNS와 온라인몰을 통한 선물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받는 사람 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이 각광받고 있다. 각 업체도 자사 온라인몰에서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추석선물' 입점업체와 초기 거래량이 예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선물 코너에는 3만원 이하부터 300만원까지 다양한 상품이 구성돼 있다. 기존에 인기를 얻던 식품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증가한 가구와 명품 등도 입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갤러리아 추천 추석선물세트' 페이지에 처음 입점해 청과·정육·PB세트 등 30여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푸드도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신규 입점해 인기 품목 4종 판매를 시작했다. 올가홀푸드와 SPC삼립도 카카오톡 선물세트 페이지 판매 상품을 늘리며 비대면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도 자사 온라인몰에서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하면서 비대면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동원F&B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동원몰'은 명절 선물세트를 문자메시지로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프티모아' 서비스를 운영한다. CJ제일제당도 자사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 '언택트 선물하기'를 도입하면서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도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오는 24일 오후 3시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67% 할인가에 선보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5월 자사 모바일 앱에 '선물하기' 기능을 적용한 롯데하이마트도 9월 한 달 동안 추석 테마 기획전을 연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선물을 발송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대면 수요 선점을 위한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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