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캐롯손보' 지분 전량 처분.."회사 재무건전성 강화 목적"

​한화손보, '캐롯손보' 지분 전량 처분.."회사 재무건전성 강화 목적"

이혜지 기자입력 2020-09-13 13:29:49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의 지분 68%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하면서 캐롯손보가 한화손보와 완전히 다른 회사로 분리됐다. [사진=캐롯손보]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의 지분 68%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하면서 캐롯손보가 한화손보와 완전히 다른 회사로 분리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 이사회는 장외시장에서 캐롯손보 주식 1032만주를 542억원을 한화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에 넘기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일은 오는 14일이다.

한화손보 측은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캐롯손보 지분을 처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가 합작해 설립한 디지털 손보사로,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SK텔레콤과 알토스벤처스가 각각 지분 9%를, 현대자동차가 4%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캐롯손보는 출범 1년이 되기 전에 '쓴 만큼 내는 보험'을 뜻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안착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았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한화그룹이 보험분야에서 한화생명과 캐롯손보를 유지하고 한화손보는 매각하는 계획을 염두에 두고 당분간 캐롯손보를 계열 자산운용사에 넘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한화손보는 시장점유율 기준 손해보험업계 순위 6위 보험사다.

반면, 한화손보는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이같은 예측은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해보험은 상반기 7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7.9% 증가한 수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 최대주주인 한화생명 측도 "한화손보를 매각하려고 캐롯손보 지분을 넘겼다는 관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한화손보 매각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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