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 비양도 생태 복원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9-14 11:59:41

사단법인 '제주생명의 숲', 비양리 마을회와 MOU

멸종위기식물 황근 자생지 복원 나서...식재 진행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비양도 황근 자생지를 복원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사단법인 '제주생명의 숲', 비양리 마을회와 손잡고 제주 비양도 생태 복원을 추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1일 사단법인 '제주생명의 숲', 비양리 마을회와 자연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참석한 기관은 숲 조성과 식생 보전 등 공동의 노력으로 비양도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비양도는 제주도 제주시 한립읍 협재리에 딸린 섬이자 기생화산으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녀 관광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면서 고유 식생과 생태자원 보호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생명의 숲은 협약 체결에 앞서 비양도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을 시작했다. 염습지인 '펄랑못' 인근 2,449㎡에 황근 10주를 식재했고 이달 말까지 총 200주를 심을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시간차를 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근은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토종 식물로, 6~8월 옅은 노란색의 꽃을 피워 '노랑 무궁화'로 불리며 해풍에 잘 견딘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 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은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이 비양도가 가진 '제주다움' 원형을 회복하고 자연생태를 보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양도 생물자원 조사와 연구, 복원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청정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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