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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직접 챙긴 맹인 안내견…이색 사회공헌 '눈길'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훈련 중인 안내견,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CJ대한통운, 유한킴벌리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 진행 중인 이색적인 사회공헌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맹인 안내견을 육성하는 안내견 학교를 운영하거나 저소득층 청소년 여성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각 장애인의 눈이 된 맹인안내견 사업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993년 6월 7일부터 '삼성화재안내견학교'를 개설해 1994년 처음 안내견을 배출한 후 최근까지도 맹인안내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20년간 매년 10마리 내외의 안내견을 무상 지원해 현재까지 총 164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됐다. 안내견을 분양받은 시각장애인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안내견 사업을 시작한 날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을 선포한 날이기도 하다. 당시 신경영 회의에서 이건희 회장은 "안내견 한 마리를 만들려면 10만달러가 든다. 외국에서 최고의 훈련사를 아무리 비싸더라도 데려와 용인에서 몇 마리라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초창기에는 맹인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지만 안내견학교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00년에는 '누구든지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이나 보조견 훈련사가 대중교통, 공공장소, 숙박시설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 출입해서 이용할 때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다'라는 장애인 복지법 40조 개정안이 시행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역시 국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소방서에 찾아가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 장학금 및 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체육대회 등 소방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이트진로가 11월 5일까지 4주간 충북, 경북, 서울, 경남, 강원의 소방본부 산하 19개 소방서에 '감사의 간식차'를 배치해 소방관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아이들의 놀권리 보장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4세대 카니발 출시를 기념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놀이공감 키트' 캠페인을 벌였다. 이를 통해 강원‧전남지역 소외된 지역 아동 830명에게 찰흙놀이와 보드게임, 미니블록, 컬러링북 등으로 구성된 놀이 공감 키트와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 킥보드와 드론 등을 활용한 놀이 활동을 함께 했다. [CJ대한통운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전기화물차,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고 비닐 포장지도 교체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부문에서 특화된 사회공헌 홮동을 펼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택배업계 최초로 경기도 군포와 울산광역시 현장에 총 4대의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했다. 기존 경유차를 전기화물차로 대체해 하루 100㎞씩 주행하면 연간 17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소화물차 보급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택배 간선 차량과 수송 차량을 수소화물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보유한 3만여대의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6월부터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통해 건강한 성분과 지구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또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 또는 동물 보호를 실천하는 브랜드를 선정해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비닐 소재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지로 교체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CJ올리브영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조직한 SPS의 '지속가능한 민간부문 국제 웨비나: 친환경 책임 사례 공유'에서 ESG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2016년부터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대 무상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관련 부처와 시민단체와 협력해 생리대를 초·중·고등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유한킴벌리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중저가 생리대도 출시했다. 생리대 제품은 소비자의 높은 품질 민감도와 품질경쟁 속에서 고품질·고기능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쌌다. 합리적인 품질과 가격의 생리대를 제공해 제품 가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보편적 제품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제품을 기획했다는 게 유한킴벌리의 설명이다.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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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CGV·CJ푸드빌·11번가·SPC·국순당 外
[사진=스파오 제공] ◆ 이랜드 스파오,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컬래버레이션 이랜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가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레코즈’와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파오가 협업을 진행한 ‘하이라이트레코즈’는 정통 힙합의 대표주자 팔로알토를 필두로 허클베리피, 레디, 스월비 등이 소속돼 있는 힙합 레이블이다. 이번 '하이라이트레코즈 X 스파오' 의 협업 상품은 그래픽 스웨트셔츠부터 조거팬츠, 아노락, 스웨터 등의 다양한 의류와 버킷햇, 비니, 크로스백 등의 잡화까지 총 17종의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된다. 뮤지션들의 다이내믹한 활동성을 반영한 루즈핏의 디자인과 정통 로고 플레이가 특징이다. 디자인 중 일부는 소속 래퍼 ‘스월비’가 직접 그린 아트웍이 사용됐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스파오는 캐릭터를 포함해 TV 예능, 영화, 셀럽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패션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면서 “올해 첫 협업 상품으로 스파오 최초로 힙합 레이블과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 CGV, 콘솔 플레이 대관 플랫폼 ‘아지트엑스(AzitX)’ 정식 론칭 CGV가 콘솔 플레이 대관 플랫폼 ‘아지트엑스(AzitX)’를 16일 정식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지트엑스’는 파일럿 테스트를 위해 CGV일산 등 4개 극장에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프리 오픈한 5일간 대부분 회차가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더 많은 고객들이 ‘아지트엑스’를 즐길 수 있도록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34개 극장에서 정식 론칭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지트엑스(AzitX)는 CGV의 장점인 프리미엄 영사 인프라를 기반으로 콘솔 플레이를 보다 생동감 넘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관 서비스다. 대형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편안한 좌석을 갖춘 극장에서 프라이빗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신청방법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예매 서비스에서 영화명 ‘아지트엑스(AzitX)를 클릭 후 원하는 영화관을 선택하고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사진=CGV 제공] ◆ CJ푸드빌, “집콕 설날! 빕스와 계절밥상을 비대면으로 전하세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빕스와 계절밥상이 18일 설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빕스와 계절밥상의 인기 레스토랑 간편식(RMR)인 빕스 바비큐 폭립과 계절밥상 LA 양념 갈비, 불고기 등으로 설 선물세트 3종을 구성했다. 온택트(Ontact)시대에 비대면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추석 자리 잡은 새로운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에 따라 이번 설에도 온라인 선물 구매 고객을 위해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우선 ‘시그니처 1호 선물세트’는 빕스 오리지널 바비큐 폭립 3개로 구성했다. 부드러운 살코기와 감칠 맛나는 바비큐 소스가 어우러졌다. 아이들 밥 반찬이나 간식으로는 물론 어른들의 홈술 안주로도 제격이다. 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LA 양념 갈비는 ‘시그니처 2호 선물세트’에서 만날 수 있다. 계절밥상의 노하우를 담은 양념에 24시간 이상 숙성시켜 깊은 맛을 내는 LA 양념 갈비 3개 팩을 넣었다. ‘시그니처 3호 선물세트’는 빕스와 계절밥상 제품을 한 번에 담았다. 빕스 오리지널 바비큐 폭립 2개와 계절밥상의 숙성 담은 불고기 간장·고추장 각 한 개씩으로 구성했다. [사진=CJ푸드빌 제공] ◆ 11번가,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 라이브방송으로 사전 예약 커머스포털 11번가가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자급제 모델의 사전예약을 15일부터 실시하며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신제품 실물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라이브방송에는 인기 IT 유튜버 ‘서울리안’이 출연, 갤럭시S21 시리즈를 제품별로 직접 언박싱 한 후 기기 실물을 보여주고 주요 제품 스펙과 핵심 기능 등 구매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소개한다. 방송은 11번가 내 ‘라이브11(LIVE 11)’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11번가에서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를 포함해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SK텔레콤 ‘언택트 플랜’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 오는 18일 오후 9시에는 갤럭시S21 시리즈와 SK텔레콤의 신규 LTE∙5G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설명하는 라이브 방송도 추가로 진행된다. [사진=11번가 제공] ◆ 파스쿠찌, 딸기 신제품 9종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제철 딸기를 활용한 음료 7종을 포함 신제품 9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You are BERRY hungry(당신은 지금 딸기가 먹고 싶다)’ 콘셉트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딸기·파인애플·복숭아·코코넛이 어우러진 슬러시 타입의 ‘베리 트로피칼 크러쉬’ △딸기와 자스민 향이 만난 ‘베리 자스민 티 펀치’ △딸기·밀크티·펄이 조화를 이룬 ‘베리 버블 밀크티’ △우유와 딸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딸기 라떼’ △제철 딸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딸기 주스’ 등이다. ◆ 네오코리아, 영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트렌치 런던’ 국내 론칭 네오코리아가 영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잭킷코(JACKITCo. Ltd)로부터 트렌치 런던(Trench London)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오는 3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내 럭셔리 남성 존에 팝-업 매장을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트렌치 런던은 2019년 런던에서 론칭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제임스 홀더(James Holder)가 만들었다. 트렌치 런던은 '트렌치 코트를 통한 발견의 여정에서 전통적 가치를 모던한 디테일로 표현한다'는 브랜드 콘셉트를 지향한다. 영국 국기 유니언 잭(Union Jack)을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형상화해 다채로운 바디 톤으로 고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네오코리아는 이번 판권 확보로 트렌치 런던의 다양한 프리미엄 컬렉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 국순당 ‘2021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자양강장백세주세트 제공 국순당이 14일 서울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주최 ‘CICI Korea 2021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참석한 문화계 주요 내빈에게 자양강장백세주세트를 선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상식에서 우리 전통주를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로 만찬 행사가 생략되어 설을 앞두고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국순당 자양강장백세주 세트를 선물해 문화계 주요 인사에게 우리 전통주의 가치를 알리겠다는 취지다. 한편 올해 ‘2021 한국이미지상’은 디딤돌상에 ‘트롯맨’(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이 수상했다. 징검다리상에는 델핀 오 UN 세대평등포럼 사무총장이 선정됐고, 새싹상은 ‘아기상어’가 받았다. [사진=국순당 제공] ◆ LF 하프클럽 자체 브랜드(PB) 모그핑크 언더웨어, 출시와 동시 완판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브랜드몰 하프클럽이 자체브랜드(PB) 모그핑크 언더웨어 라인을 이달 런칭과 동시에 완판시켰다고 15일 밝혔다. 하프클럽에 따르면 지난 5일과 9일 신세계TV쇼핑에서 진행한 모그핑크 ‘뱀부 심리스 여성사각팬티 8종 패키지’ 런칭 방송이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여성복 브랜드 모그핑크가 처음 선보이는 언더웨어임에도 양일 방송에서 각각 142%, 123% 초과 매출을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모그핑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몰이 중인 하프클럽의 자체 브랜드로, 올해부터 언더웨어 라인을 추가로 운영하며 그 첫 상품으로 뱀부 심리스 여성사각팬티를 선보였다. 이화정 하프클럽 사업부 상무는 "하프클럽에서 2021년 첫선을 보인 언더웨어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런칭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보여준 큰 성원에 감사하다"며 "일상복부터 언더웨어까지 편안함을 우선 가치로 두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빅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하프클럽 제공] ◆ 더반찬&, 각종 제수음식·과일로 구성된 ‘프리미엄 차례상’ 예약 판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이 설을 맞아 각종 제수음식과 과일을 통째로 배송하는 ‘프리미엄 차례상’을 오는 18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리미엄 차례상’은 수제 모둠전, 쇠고기산적, 잡채, 나물 등 더반찬& 셰프들이 손수 조리한 각종 제수음식과 사과, 곶감, 건대추 등 전국에서 엄선한 100% 국내산 과일들로 구성됐다. 제수 음식을 손수 장만하거나, 별도로 조리하지 않아도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어 간편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차례상’의 가격은 25만 원이며, 다음달 4일까지 주문 예약을 받아 명절 연휴 첫날인 다음달 11일 새벽에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더반찬& 관계자는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도 차례 음식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반찬&이 직접 조리해 정성이 가득한 음식들로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동원홈푸드 제공]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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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카톡으로 전하세요"…'집콕'·'비대면 선물' 대세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이번 설에도 '집콕'과 '비대면 선물'이 대세가 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온라인 쇼핑몰 티몬이 설을 앞두고 지난 8∼11일 고객 1043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족과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다. 20%는 '집에서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기겠다'고 답해 85%가 집에서 연휴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에 고향을 찾거나 친척들을 만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직계가족과 보낼 것'이란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든 만남을 삼갈 것'이라는 응답자가 37%로 지난해 추석 조사 때 18%의 2배가량 됐다. 설 선물 계획 질문에는 '모바일에서 구매해 보낼 것'과 '마음을 담아 송금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33%, 32%였다. 이는 지난해 추석 때 같은 내용으로 조사했을 때보다 각각 8%포인트 늘어난 수치라고 티몬은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명절 준비는 예년보다 빨라지는 추세다. 이번 설 선물 트렌드는 비대면 선물과 고급화가 주도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다가오는 설에도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10~20만원 선물세트,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각각 129.1%, 46.8% 뛰었다. 사전예약 초기부터 고가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추석에도 10~20만원 선물세트 매출이 5.8%, 20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11.0% 가량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4일부터 24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한다.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총 271개 품목을 최대 70% 싸게 판다. 1월 11일부터는 SSG닷컴을 통해서도 백화점 사전 예약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은 지난해 설보다 2배 이상으로 확대한 355개 품목을 선보인다. 신세계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SSG닷컴의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4일부터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와 굴비, 과일, 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세트 200여 개를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 설보다 50% 늘렸다. 이번 판매 과정에서 가장 돋보이는 서비스는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다.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월 4일부터 한 번의 결제로 여러 명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과 다수의 고객에게 보낸 선물의 배송 현황 또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상대방의 주소를 알지 못해도 휴대전화 번호나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돼 있으면 모바일 쿠폰 형태로 선물이 가능하다. 또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1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인기 선물세트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우는 10%, 굴비는 20%, 건강기능식품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지난 추석에 수요가 많았던 한우와 건강기능식품 위주로 판매 품목 수를 10% 이상,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다.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70만∼90만 원대 명품 한우 선물세트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예약판매기간은 1월 4일부터 21일까지다. 이 기간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한우와 과일, 채소 세트는 최대 10%, 굴비는 20%, 와인은 18%, 건강기능식품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정육과 과일, 자체브랜드(PB) 등 50여 가지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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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현대백화점·롯데하이마트·CJ오쇼핑·오뚜기·GS25·농심 外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美 만두 생산 인프라 확대 CJ제일제당이 올해 북미 시장에서 만두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선제적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美 중서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폴스(Sioux Falls)에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 내 서부(캘리포니아), 동부(뉴욕/뉴저지), 중부(사우스다코타 등)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보유해 중장기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해외 전체 만두 매출 중 미국 비중을 70%까지 늘리고,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식품관 투홈’에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 론칭 현대백화점이 신축년(辛丑年) '소의 해'를 맞아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3개월간 등심·채끝·안심 등 1등급 한우를 정기 배송해주는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오는 4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현대백화점이 직접 큐레이팅한 1등급 한우를 매달 1회씩 정해진 날짜(19일)과 시간(오전 7시 이전)에 '투홈 새벽배송'을 통해 배송한다. 서비스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일부 지역 제외)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서비스 구독은 이달 31일까지 '현대식품관 투홈'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롯데하이마트가 PB 하이메이드 PC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 PC 출시 롯데하이마트가 자체 브랜드 '하이메이드' PC를 출시한다. 국내 토종 PC 기업 주연테크와 손잡고 데스크탑(HIM-TH104MTUP)과 모니터(HIM-J32A)를 개발했다. 이달 2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19일까지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데스크탑은 인텔 10세대 i5 모델로, 메모리는 16G, 240G SSD다. 재택 근무와 온라인 교육은 물론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판매가는 94만 9천원이다. 모니터는 LED 80CM (32인치)로 대형 화면이지만 판매가는 19만 9천원으로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CJ오쇼핑 명절 인기 아이템 역대급 조건 단독 판매 CJ오쇼핑이 명절 인기 주방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단독 판매한다. 명절 차림상을 위한 유기 그릇과 스테인레스 냄비 등 종합 주방용품 세트, 음식 보관 용기와 재가열을 위한 후라이팬 등이 준비돼 있다. 2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영하는 '최화정쇼', 16일 오전 8시 20분 '김주은의 굿라이프' 등에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 당 함량 줄인 '아임스틱 유자차·생강차' 출시 오뚜기가 당 함량을 줄이고 스틱형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아임스틱 유자차'와 '아임스틱 생강차'를 출시했다. 당류 함량을 33% 낮춰 단맛은 줄이고 새콤한 유자차와 알싸한 생강차 본연의 풍미는 높인 제품이다. 병을 열어 스푼으로 떠서 타먹었던 기존 다류 제품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스틱형으로 출시해 더욱 편리하게 구성했다. [사진=롯데GRS 제공] ◆엔제리너스, 싱싱한 생딸기를 담은 신제품 출시 엔제리너스가 싱싱한 생딸기를 담은 음료 4종과 디저트 1종 등 시즌 한정 메뉴 5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음료는 △국내산 생딸기가 듬뿍 들어가 딸기 풍미를 진하게 즐길 수있는 '베리가득주스', △진한 크림딸기라떼에 부드럽고 달콤한 베이비 슈가 토핑된 '스트로베리슈라떼', △상큼한 딸기 요거트에 진한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가 올라간 '큐브베리치즈', △상큼한 딸기와 달콤한 망고가 조화를 이뤄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더블베리망고' 등 4종이다. 이와 함께 와플에 생크림과 싱싱한 생딸기를 올린 디저트 '스트로베리듬뿍와플'도 선보이면서 제철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25,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진로이즈백 컬래버 상품 4종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진로안주플래터 △두꺼비감자칩 △두껍면떡볶이 △두꺼비헛개껌 등 진로이즈백 협업 상품 4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GS25의 차별화 상품 기획과 진로이즈백의 상품 카테고리 확장에 돌입한 하이트진로가 전략적 협업에 나서 눈길을 끈다. 어체는 상품 콘셉트와 디자인 등을 3개월 이상 긴밀하게 협의해 진로이즈백 소주, 안주부터 연령 구분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 떡볶이, 껌 등의 카테고리로 협업 상품을 구성했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 비건(Vegan) 브랜드 '베지가든' 사업 본격화 농심그룹이 올해부터 비건 식품 '베지가든(Veggie Garden)' 사업을 본격화한다. 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2017년 시제품 개발 이후 채식 커뮤니티와 서울 유명 채식식당 셰프들과 함께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제품 맛과 품질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식물성 대체육은 물론 조리냉동식품과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총 18개 제품으로 구성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이베이코리아, 릴레이 쇼케이스 시동… ‘라코스테’ 시즌오프 할인 이베이코리아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매월 새로운 브랜드와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패션쇼핑에 대한 고객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패션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은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베이코리아는 ‘라코스테’와 손잡고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2020년 F/W 시즌 상품 등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최대 20만원 쿠폰 등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20 F/W 시즌 오프 상품은 총 30종으로, 전상품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2019년부터 2020년 S/S 시즌 인기 이월 상품도 온라인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사진=대상그룹 제공] ◆대상그룹 디에스앤, 코로나 의료진 바디 케어 제품 기부 대상그룹 디에스엔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디에스엔 대표 브랜드인 '엄마의목욕탕레시피 바디필링패드' 2만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간호협회의 추천에 따라 인천광역시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울산대학교병원, 마산의료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2500여명에게 전달됐다. '엄마의목욕탕레시피 바디필링패드'는 저자극 각질 바디 케어 제품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뷰티 & 라이프 연구소, 레티놀 국제 학술 심포지엄 개최 프리미엄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의 뷰티 & 라이프 연구소(LANEIGE Beauty & Life Lab)가 11일 레티놀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레티놀(Retinol)은 비타민 A의 일종으로 피부 주름 개선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정화가 쉽지 않아 피부에 적용하려면 기술력이 필요한 성분이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레티놀 연구 전문가들은 레티놀의 역사부터 화장품에 적용하고 안정화하기 위한 기술력 등에 관해 학술적 관점에서 발표했다. 라네즈 뷰티 &라이프 연구소 서병휘 연구소장은 "이번 글로벌 심포지엄은 레티놀 성분과 관련한 깊이 있는 연구 성과와 뛰어난 기술력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이 고민하는 피부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혁신 제품 개발을 이어가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 2021 설 명품 선물세트 선보여 롯데호텔이 지난 추석 프리미엄 호텔 선물세트 인기를 반영해 프리미엄 설 명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는 오는 2월 10일까지 횡성 명품 한우(35만원부터), 프리미엄 한우(22만원부터) 등 최상급 육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춘상 일미(一味) 간장게장(28만원부터), 전통 섶장 굴비 세트(30만원부터) 등의 수산물과 산속의 소고기로 불리는 명품 표고버섯(13만원부터) 등의 특산품도 함께 준비했다. 사전판매 기간인 1월 17일까지 500만원 이상 결제 완료 시, 15% 할인혜택과 라세느 식사권 2매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롯데호텔 제주와 울산,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등에서는 각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시그니처 PB상품을 판매한다. 롯데호텔 대표 레스토랑 상품권도 판매한다.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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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엔씨, 맞손…"엔터-IT 시너지"
[사진=아주경제DB]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CJ ENM과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사업 협력에 나섰다. 5일 CJ ENM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양사는 콘텐츠·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과 엔씨소프트의 I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CJ ENM은 지난 해 K팝 콘서트 `케이콘택트(KCON:TACT)`와 `2020 MAMA(2020 Mnet ASIAN MUSIC AWARDS)` 등을 비대면으로 개최하는데 성공했다. 행사에서는 XR, 볼류메트릭 등의 테크놀로지를 방송 콘텐츠와 결합한 기술이 선보였고, 지난달 방영된 `다시 한번`에서는 AI음성복원 기술을 사용해 고 터틀맨, 고 김현식의 무대를 재현하기도 했다. 엔씨는 올 초 강다니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에이티즈 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K팝 플랫폼 `유니버스 (UNIVERSE)`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니버스는 모바일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전 예약자가 지난달 186개국에서 10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출시 예정인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강화하기 위해 CJ ENM과 협력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으며, CJ ENM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의 IT 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 김정하 엔터사업실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 효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엔씨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유니버스에 더 많은 K팝 스타 IP(지적재산권)를 싣고자 CJ ENM과 손을 잡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웹툰이 게임이 되기도 하고,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게임이 나오기도 하는 등 콘텐츠 간의 경계가 없어지는 추세"라면서 "CJ ENM 계열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엔씨가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CJ ENM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콘텐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CI를 개편하는 등 브랜드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도 'Untold Originals'(언톨드 오리지널스)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CJ ENM만의 오리지널리티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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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박 행진 속 상장철회도 증가…양극화 현상 뚜렷
[사진=픽사베이 제공] 2021년 대형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대기 중인 가운데 상장철회를 결심하는 기업도 늘고 있어 IPO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상장 예비심사를 받는 도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사업이 부진하거나 실적이 악화되는 기업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어가 아닌 기업들은 경영상황이 어려워지거나 막상 상장에 성공해도 수익률이 저조한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 달 만에 5개 기업 상장 철회…코로나19 쇼크에 포기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조 단위의 대어급 공모가 대기하고 있다. 특히 공모주 청약 물량 배정 방식이 바뀌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더욱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부터는 개인투자자가 배정받는 공모주 물량이 최대 30%로 늘어나고, 개인 청약자 물량 가운데 50% 이상은 균등 방식으로 배정되면서 소액 청약자에게도 물량 배정이 늘어나게 된다. 자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인투자자도 손쉽게 IPO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IPO시장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 달동안 캠시스, 패스트파이브, 에이피알, 제이에스글로벌, 애니원 등 5개 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다. 캠시스는 휴대폰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회사로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6월 특수목적회사(SPC)인 캠시스글로벌의 상장을 추진해왔다. 올해 상장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해외법인의 현지 실사가 어려워지자 상장을 보류했다.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인 패스트파이브도 지난달 16일 상장을 철회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건물 공실률이 높아지고,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결정이다. 특히 높은 부채비율이 발목을 잡았다. 이 회사는 임대한 건물 자산이 부채로 인식되면서 부채비율이 2000%에 육박했다. 화장품 유통기업인 JS글로벌도 지난달 18일 코스닥본부에 신청했던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JS글로벌의 상장철회는 사업구조상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것이 독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140여개 브랜드와 약 3000여개 SKU(운영상품수)를 중국과 아시아 권역에 유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수출에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의 절반 수준(5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대어나 바이오주에만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대어로 분류됐던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모두 10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지만 나머지 기업들은 90대 1 수준에 불과했다. 대어급 IPO가 아닌 일반 IPO에는 10분의 1 수준의 투자자들이 몰린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당분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에는 SK바이오팜을 필두로 공모주에 투자하면 무조건 돈을 버는 '묻지마' 장세가 지속됐지만 하반기부터는 기업의 성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무조건적인 투자가 아니라 기업의 잠재 가치를 확인하는 ‘옥석 가리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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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장외시장 눈독 들이는 증권사…“틈새시장 공략 시동”
[신한금융투자가 제공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위)와 삼성증권과 두나무가 함께 제공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진=홈페이지 캡처] 최근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면서 대형증권사들도 장외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유동성 장세와 더불어 기업공개(IPO) 활성화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늘어나자 투자자들을 확보해 수입을 늘리겠다는 움직임이다. 거래 플랫폼을 개설하고 장외 주식에 대한 종목 정보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해 새로운 이용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장외시장 시가총액 규모 15조9000억원대···“투자자 모시기 총력”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장외거래시장(K-OTC)에 등록된 136개사의 시가총액 규모는 올해 초 14조3031억원이었지만 10월에는 15조9661억원으로 약 1조6630억원 증가했다. 지난 한해 동안 시가총액이 2579억원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매우 높다. 장외주식시장의 활성화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증시에 유입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상장 주식으로까지 확대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장내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에 미리 투자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도 장외시장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IPO 대어’로 불리던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 장외시장 주당 평균 거래가격이 2만원선이었지만 상장 직전인 8월에는 주당 평균 거래 가격이 7만원대까지 상승했다. 내년에도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등 대어급 업체들의 상장 소식이 예고되고 있어 비상장 주식의 열풍은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관련 분야에 소홀했던 대형 증권사들도 발을 들이고 있다.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종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며 투자자 유치에 애쓰는 모습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운용사인 피에스엑스(PSX)와 제휴를 맺고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정식 서비스 시작했다. 서울거래소는 주요 비상장 기업들의 종목 정보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장외 주식을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스톡옵션 보유자들로부터 소싱하고 주식과 현금 교환을 동시에 진행하도록 한다. 또 비상장 주식 거래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은 서울거래소에 회원가입을 하고 모바일로 신한금융투자의 계좌를 개설해 매매할 수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의사결정을 통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별도의 매매주문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주문을 제출한다. 앞서 삼성증권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와 제휴하고 지난해 11월부터 비상장 거래 중개 서비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 제공 중에 있다. 증권플러스는 시간 제약 없는 거래 협의 기능을 지원한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 일대일 협의 가능 시간이 ‘공휴일 포함 매일 24시간’으로 제공돼 투자자가 편한 시간에 언제든 매물을 확인하고 협의할 수 있다. 비상장 주식 거래 절차도 3단계에서 2단계로 단축하는 등 투자자 편의를 위한 절차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KB증권도 비상장주식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중개 플랫폼 시스템 개발 중에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장외시장은 거래량이 적어 대형 증권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최근 IPO열기 등으로 장외시장에 투자자 자금이 몰리면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유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데, 비상장 주식 시장의 확대가 지속되면 (증권사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자 유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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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위메프·스타벅스·오비맥주·GS25 外
[사진=G마켓 글로벌샵 제공] ◆ G마켓 글로벌샵, 첫 웹드라마 ‘들어가도 될까요(Can I Step In)’ 론칭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이 첫 웹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이며 글로벌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 첫 방영되는 웹드라마 ‘들어가도 될까요(Can I Step In)’는 5명의 남자들만 살고 있는 집에 여주인공이 함께 살게 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를 그린다. 엠넷의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한 KPOP 아이돌 '온앤오프(ONF)'와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에서 임유나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황보름별'이 출연한다. ‘Can I Step In’은 총 10부작으로,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 OPPA G)’에서 방영한다. 본편에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은 21일 기준 조회수 133만회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카카오쇼핑라이브,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 카카오커머스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쇼핑라이브’가 22일 제과제빵 브랜드 ‘SPC그룹’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카카오쇼핑라이브가 SPC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상품은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교환권으로, 해당 방송에서는 케이크 교환권 외에도 크리스마스 굿즈, 홈파티 관련 유익한 정보도 소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는 크리스마스에 주로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익숙했던 고객들이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에서 홈파티를 열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 [사진=카카오쇼핑라이브 제공] ◆ 2030 은 부드러움, 4050은 묵직함에 끌린다…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맞춤 주문 인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올해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에스프레소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블론드 에스프레소 및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하는 고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올해 들어 판매량이 6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스팅 시간을 반으로 줄인 원두가 지닌 금빛의 밝고 경쾌한 색상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붙인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원두의 달콤하고 견과류 같은 향을 살려냄으로써 보다 섬세한 커피 풍미를 구사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구매 성향을 살펴보면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 열 잔 중 7잔을 MZ 세대인 20~30대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 이상 연령층은 블론드 에스프레소에 비해서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음료의 구매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 위메프, 구글·넥슨과 업계 최초 ‘게임 라이브 커머스’ 위메프(이커머스), 구글(플랫폼), 넥슨(게임) 등 모바일 대표기업들이 합작한 업계 최초 게임 라이브 커머스가 탄생한다. 위메프는 22~23일 구글, 넥슨과 함께 게임 라이브 방송 ‘WE-STAR Christmas’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메프는 라이브방송과 판매, 구글은 구글 플레이 기프트 코드의 추가 혜택 제공, 넥슨은 인기 게임의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회사별 플랫폼 분야를 담당한다. 이 기간 위메프에서 구글 플레이 기프트 코드를 구매한 고객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 연’, ‘메이플스토리M’, ‘FIFA 모바일’ 등 넥슨의 대표 모바일게임 아이템을 받는다. 라이브 방송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2일 오후 9시 △메이플스토리M 22일 오후 11시 △FIFA 모바일 23일 오후 9시 △바람의나라: 연 23일 오후 11시 순으로 진행한다. 프로게이머 문호준과 게임 스트리머 노돌리, 팡이요, 두치와뿌꾸 등이 출연해 각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게임 운영 꿀팁 등을 소개한다. 방송은 위메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위메프 제공] ◆ CJ올리브영, 22일부터 매장 입장 인원 관리...”안전한 생필품 구매 환경 마련” CJ올리브영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매장 입장 인원 관리 조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장 입장 인원 관리는 22일 명동과 강남 플래그십 등 대형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기준은 시설 면적 8제곱미터(㎡) 당 1명으로,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의 중점관리시설인 식당의 운영 기준과 같은 수준이다. 올리브영 매장이 일반관리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는 강력한 예방 조치다. 올리브영은 매장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출물을 출입문에 부착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 현대백화점, 첫 비대면 연말에 ‘더현대닷컴’ 선물 주문 급증 현대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의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더현대닷컴’ 전체 주문 건수 신장률(32%)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전체 주문 건수 가운데 연말 수요가 높은 상품군의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샤넬·클라란스·디올·록시땅 등 수입화장품의 선물 주문 비중은 52.8%로 지난해(28.9%)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유아동 상품군 선물 비중도 17.4%로 지난해(11.1%)와 비교해 1.5배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 주문량 증가에는 올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는 연말인데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송년회 등 모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대신해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 하프클럽, ‘연말 선물’ 페라가모 시계 라이브방송 진행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브랜드몰 하프클럽이 22일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로 추천하는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의 손목시계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방송은 저녁 6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하프클럽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페라가모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방송을 기념해 22일 하루 동안 라이브 상품 12종을 비롯한 남녀 손목시계 43종을 최대 40% 세일한다. 이날 하프클럽의 라방 특가 행사 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죽 스트랩, 메탈 소재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30만원대 특가 상품부터 110만원대 프리미엄 아이템까지 가격대를 폭넓게 준비했다. ◆ 오비맥주,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오비맥주가 21일 보건복지부 위탁기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약 16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 꾸러미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오비맥주 본사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각각 비대면 사진 촬영 방식으로 실시했다. 방한용품 꾸러미는 전기요와 겨울장갑, 넥워머, 방한 귀마개, 수면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매서운 한파에도 생계를 위해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르신 350분께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 GS25, 내장산 새송이 사용한 도시락 선보여 GS25가 지역 특산물 장성 새송이버섯을 사용한 국립공원 도시락 시리즈 3탄 ‘내장산새송이떡갈비’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관광지로 여행을 하고 싶고, 현지 음식을 즐기고는 싶으나 직접 갈수 없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관광객 감소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지역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국립공원 도시락’을 지난 10월부터 시리즈로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국립공원 도시락 3탄 ‘내장산새송이떡갈비’도시락은 내장산 인근 장성에서 재배한 새송이 버섯을 사용한다. 주 식재료 떡갈비는 기존보다 맛과 식감을 향상시킨 두툼한 고품질 CJ떡갈비를 사용했으며, 반찬은 닭갈비와 미니만두튀김, 브로콜리, 계란말이, 백볶음김치로 구성했다. 계란말이는 특색있게 하트 모양으로 성형해 보는 재미, 먹는 재미도 함께 제공 한다. [사진=GS25 제공] ◆ 푸마X마이클 라우, 세 번째 협업 스웨이드 공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Michael Lau)와 함께한 스웨이드 슈즈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푸마와 마이클 라우의 만남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이 세 번째 협업으로, 앞서 2017년에 ‘샘플 스웨이드‘를, 2018년에는 푸마 스웨이드 50주년을 기념해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푸마 X 마이클 라우 스웨이드 빈티지(PUMA x Michael Lau SUEDE VTG)는 첫 번째 협업 슈즈였던 샘플 스웨이드에서 영감을 받아 재탄생 시켰다. 마치 미완성인 듯한 느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폼 스트라이프(신발의 옆선 무늬)나 설포, 슈레이스 홀 등 곳곳에 지그재그 마감으로 디테일을 강조했다. 아웃솔 부분 역시 키치한 질감 표현을 더해 빈티지한 느낌을 구현했다. 포피 레드와 레드 플럼 2종류의 레드 컬러 배합을 좌우가 다르게 적용해 한층 특별함을 더했다. [사진=푸마 제공]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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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최대 84% 할인...'굿바이(BUY) 2020'
[사진=SSG닷컴 제공] SSG닷컴이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창고 대개방' 행사를 연다. 연말 고객 감사 차원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날부터 31일까지 10일간 '굿바이(Good buy) 2020' 행사를 진행한다. 잡화, 계절가전, 리빙용품 등 카테고리에서 총 11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해 최대 84% 할인된 특별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백팩, 핸드백, 토트백, 캐리어 등 가방 중심의 잡화 상품 220종을 모두 8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세이모온도 미니백팩'을 1만4000원에, '잔스포츠 슈퍼브레이크'와 '고세 미니 크로스 월렛백'을 각각 9800원과 9200원에 판매한다. 유아동 카테고리에서는 책가방, 후드티, 한복, 완구 등을 선보인다. '빈폴키즈 네이비 비로고 체크 백팩&보조가방 세트'를 30% 할인한 12만3200원에, 후드티를 접으면 인형으로 변하는 '컵코츠 파피'를 84%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아기곰 남아한복', '아기곰 여아한복'을 20% 할인한 2만3920원에, '팀스터즈 주차장 완구 놀이세트'는 30% 할인한 3만85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계절가전도 특별 할인에 들어간다. '보이로 히팅패드'는 26% 할인한 4만4000원에 판매하며 '이메텍 전기요 싱글' 상품은 16% 할인된 7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프리미엄 온수매트 싱글'은 33만8300원으로 기존 판매 가격에서 15% 할인된다. 가습기와 다리미, 무선청소기, 식기건조기 등 생활 가전도 특가로 준비했다. 가습기 카테고리에서는 주요 상품으로 '발뮤다 자연기화식 통세척 가습기'를 16% 할인한 45만9000원에, 'LG 퓨리케어 프리미엄 자연식 가습기'는 31만9000원으로 13% 할인한다. 가성비 상품인 '에비에어 저소음 초음파 가습기'는 16% 할인한 4만9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에드미 핸디형 스팀 다리미'를 53% 할인한 3만7000원에, '레이캅 무선청소기'를 45% 할인한 18만9000원에 판매하며, '하임셰프 프리미엄 식기건조기'는 7만9900원으로 26% 내렸다. 추가로 SSG닷컴은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2만명에게 10% 적립쿠폰을 발급한다. 기획전 하단 진열 상품 구매시 적립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종훈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기본 할인 혜택 외에도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2만명에게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10% 적립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즌을 고려해 겨울철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레고 400종을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게임기 및 타이틀 할인 행사도 지난 17일부터 함께 진행 중이다.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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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삼양‧CJ제일제당‧롯데면세점·11번가 外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 롤링파스타, 국물 파스타 ‘빼쉐 파스타’ 출시 더본코리아의 파스타 전문 브랜드 롤링파스타가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매콤한 국물 파스타 ‘빼쉐 파스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롤링파스타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국물이 있는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색다른 스타일의 퓨전 파스타를 선보였다. 이번 ‘빼쉐 파스타’는 토마토소스에 신선한 해산물과 매콤한 청양고추, 사천고추를 넣고 자작하게 끓여내 깔끔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간이 잘 밴 파스타 면 자체만도 맛있지만 국물과 함께 먹으면 풍미를 배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새우, 오징어, 바지락 등 해산물을 풍성히 넣어 신선한 바다의 맛과 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대상홀딩스의 ㈜디에스앤 ‘자연방목 스테이크’, 현대홈쇼핑 조기 완판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디에스앤이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에 공급, 현대홈쇼핑에 론칭한 '자연방목 스테이크'가 방송 40분 만에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자연방목 스테이크'는 디에스앤이 국내에 단독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이다. 세계적인 청정 국가 뉴질랜드에서 100% 자연방목으로 키운 소의 채끝 부위를 사용한 상품으로, ▲마블링 ▲지방의 깊이 ▲지방의 색 ▲PH 테스트 ▲나이 측정 ▲고기의 색 ▲도체 중량 등 맛을 좌우하는 7가지 기준을 통과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현대홈쇼핑 론칭 방송에서는 ▲채끝 스테이크(150g) 9팩 ▲채끝 큐브 스테이크(150g) 1팩 ▲골드키위 스테이크 소스(220g) 1병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스테이크에 적합한 두께로 손질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방송 시작 40분 만에 준비한 3,300세트를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디에스앤은 지난 10월, '뉴질랜드 리저브 소고기'를 단독 수입해 '마켓컬리 1% 테이블'에 론칭, 4일 만에 초기 물량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디에스앤은 이 같은 프리미엄 육류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국·탕·찌개류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대상그룹 제공] ◆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톡딜 X 대한민국동행세일 개최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자사 서비스인 2인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2020년 마지막 온라인 대한민국동행세일을 오는 20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에 톡딜을 통해 진행되는 ‘대한민국동행세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브랜드K 인증 상품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120종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더스킨팩토리'의 쿤달 샴푸, ‘코코도르사’의 크리스마스 디퓨저, ‘(주)휴럼’의 요거트 메이커 등 을 판매하며 이외에도 리빙 및 뷰티, 디지털, 푸드 업종의 엄선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침체됐던 국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카카오커머스 제공] ◆삼양식품, 찐수타육개장 출시 삼양식품은 수타면처럼 굵기를 달리해 면을 차별화한 신제품 ‘찐수타육개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찐수타육개장은 면 성형 과정에서 서로 다른 굵기의 면을 동시에 뽑아 교차시키는 삼양식품만의 ‘수타식 제면 공법’을 적용해 손으로 쳐서 만든 수타면의 식감과 모양을 그대로 재현했다. 일반적인 라면과 달리 두꺼운 면과 얇은 면이 섞여 있어 수타면 특유의 균일하지 않은 면발을 연상시키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은 쫄깃한 면과 잘 어울리는 얼큰하고 진한 육개장 맛을 구현했다. 사골과 고사리 분말 등 정통 육개장의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재료를 가득 넣고 고춧가루, 청양고추, 후추 등으로 칼칼함을 더했다. 찐수타육개장은 봉지면 먼저 출시되며 용기면은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500원이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CJ제일제당 과일발효초 ‘미초’, ‘편의형’ 제품 출시 CJ제일제당이 100% 과일발효초 쁘띠첼 미초의 편의형 신제품으로 ‘미초(MI.CHO)’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소비자 취향과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바로 마시는 ‘음료형’과 물에 타먹는 ‘스틱형’으로 선보였다. 200ml 용량의 '음료형'은 식초 특유의 신맛은 최소화하고 과일발효초의 상큼함을 최적의 비율로 희석해 담았다. ‘스틱형’은 미초 원액을 소용량(14ml)으로 개별 포장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며, 14개입으로 구성해 2주간 꾸준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제품 모두 ‘푸룬’과 ‘깔라만시’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미초(MI.CHO) 푸룬’은 푸룬 특유의 씁쓸한 맛은 없애고 상큼함을 살려 상쾌하게 즐길 수 있다. ‘미초(MI.CHO) 깔라만시’는 깔라만시의 새콤함을 더욱 살린 제품으로, 로즈힙, 페퍼민트, 캐모마일 등의 허브추출물을 넣어 깔끔함을 더했다. ‘미초(MI.CHO)’는 100% 과일발효초로 만든 만큼, 마시는 것 하나에도 신경 쓰는 2030세대 여성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헬스앤뷰티(H&B) 전문점 올리브영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일부 매장에서 3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 롯데면세점, 뷰티 크리에이터 '포니'와 함께 해외 인기 화장품 키트 증정 이벤트 롯데면세점이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포니’와 손잡고 해외 인기 화장품으로 구성된 뷰티 키트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롯데면세점의 이번 이벤트는 포니가 직접 큐레이팅한 제품을 소개하는 뷰티 브랜드인 ‘비티(BITTI)’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양사가 함께 만든 ‘데어 투 드림 (Dare to Dream)’ 키트는 ‘꿈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테마의 한정판 뷰티 패키지로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고객들의 꿈을 향한 여행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키트 구성품으로는 랑콤, 입생로랑, 어딕션, 겔랑, 베카, 누드스틱스 등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과 더불어 비티가 자체 제작한 상품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키트는 여행 컨셉에 맞게 캐리어 모양으로 제작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롯데면세점과 비티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해당 이벤트 포스팅에 자신의 꿈을 담은 댓글과 이모티콘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이며, 2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연말 선물도 비대면이 대세"…11번가 ‘선물하기’, 마스크 인기 급증 11번가가 이달(12월 1~16일) ‘선물하기’ 서비스의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e쿠폰’에 이어 ‘마스크’의 판매 수량이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마스크를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로 전달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집콕 생활에 필요한 ‘커피/생수 등 음료’와 ‘간편식’의 인기가 높았다. 11번가 김기욱 선물하기팀장은 “비대면 시대 연말 선물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11번가를 찾는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간편하게 구매해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과 혜택을 준비해 12월 내내 선보인다”고 말했다. ◆ GS리테일, LG유플러스와 함께 AR이벤트 진행 GS리테일이 LG유플러스 AR앱 회원 대상으로 비대면 AR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를 방문하는 고객은 U+AR앱 카메라에 오모리 김치찌개 또는 공화춘 용기면 뚜껑을 촬영하면 바로 ‘오~모리 크리스마스’ AR게임을 할 수 있다. AR게임 미션 완료 후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21일(월)부터 31일(목)까지 진행되며, 통신사와 관계 없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모든 고객이 U플러스 AR앱만 다운로드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등으로 대면 이벤트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경품 제공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GS리테일 제공] ◆ “매일 쿠폰 2천장”..위메프, 집콕생활 위한 ‘마트 선착순 할인’ 행사 위메프가 오는 19일부터 22일 17시까지 마트당일배송관에서 ‘마트 선착순 할인’ 행사를 열고 식재료 및 생필품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매일 밤 0시부터 할인쿠폰 2종(10%, 15%)을 각 1000장씩 오픈한다. 이 쿠폰을 적용하면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5000원까지, 1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마트당일배송관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주요 상품은 △하림 시카고피자 △마린하베스트 노르웨이 생연어 200g △우월한우 1+등급 우둔 장조림 300g △굽네 닭가슴살 슬라이스 레드크림커리 120g △동원 수라 왕갈비탕 460g△딸기 500g △씨없는 청포도 500g 등이다. [사진=위메프 제공] ◆ 애경, 동남아 최대 플랫폼 ‘쇼피’와 MOU 체결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이번 쇼피와의 협약을 통해 애경산업 제품의 공식 판매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하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애경산업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 등 애경산업 제품의 국내외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쇼피와 협력을 통해 동남아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동남아 소비자를 보다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애경 제공] ◆ ‘집콕 성탄절’에 크리스마스 홈데코 인기…트리 판매량 증가 텐바이텐(10x10)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크리스마스 관련 데코 상품(트리,조명,워터볼,소품 등)군의 판매량이 전년도 동기간 대비 3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 상품으로는 크리스마스 트리 및 오너먼트(장식품)가 36%, 분위기를 내기 좋은 캔들 및 캔들홀더(초 받침대)는 22%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데코 상품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트리는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는 사이즈의 미니 트리와 1미터 이상의 중대형 트리가 인기다. 특히 미니 트리는 설치와 정리가 편하다는 장점과 귀여운 사이즈로 인해 올해 인기를 끌며 전년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184% 증가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스노우볼 무드등도 인기 상품이다. 텐바이텐에서 스노우볼 무드등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인테리어 조명업체 ‘반짝조명’은 같은 기간 동안 작년 대비 매출이 334% 증가했다. 텐바이텐 관계자는 “외부 모임 대신 집에서 모이는 홈파티 분위기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데코 상품들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진=텐바이텐 제공] ◆ 롯데온 “제주 감귤 농가 힘내세요!” 롯데온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제주 감귤 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감귤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이를 위해 제주 감귤 80톤 물량을 10%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1+1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상품을 구입할 경우 배송비는 무료다. 대표 상품으로는 ‘제주농협 귤로장생 노지감귤 4.5kg(로얄과)’과 ‘제주농협 귤로장생 4.5kg(중과)’가 있으며, 가격은 최대 혜택가 기준으로 각각 1만350원, 중과가 8010원이다. 제주 감귤 농가는 노지감귤이 제철을 맞았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감귤의 주 판매처였던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오후 9시로 줄어들면서 감귤 판매에 타격을 입었다. 임진영 롯데e커머스 식품MD는 “코로나19로 인해 감귤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감귤 농가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롯데온 제공] ◆ CU, 소비자중심경영(CCM) 업계 최초 5회 연속 인증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5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한국소비자원이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CU는 지난 2012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CCO(최고고객책임자) 임명 및 CCM 운영사무국 설치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현재 CU는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CCM 인증을 유지한 기업이 됐다. CU는 이번 평가에서 ▲VOC 모니터링 및 대응 강화 ▲고객센터 전문성 향상 제도 운영 ▲친환경 경영활동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편의 서비스 도입 등이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획득했다. [사진=CU]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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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공모액 5조원 '훌쩍'…업계 "내년도 활기 띨 듯"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제공] '대어'급 기업의 연이은 등판으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예년보다 활기를 띠었다는 평가 속에 이같은 호조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신규 상장사(스팩 제외) 65개사의 공모 금액 합계는 현재까지 5조640억여원에 달한다. 2017년의 공모 금액 8조원 이후 3년 만의 최대 규모로, 지난해 신규 상장사의 연간 공모액 3조5000억원을 뛰어넘는다. 연말까지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더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새로 상장하는 기업의 공모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연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충격 여파로 시장이 침체할 것이라 우려했으나, 하반기 들어 증시 회복과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IPO 시장에도 활기가 돌았다. 상반기 신규 상장사는 12개사, 하반기는 53개사가 상장해 이미 작년 하반기의 22개사를 넘어섰다. 특히 하반기에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 대어급 기업이 잇따라 상장하면서 공모주 청약 열풍으로도 이어졌다. 내년 IPO 시장에 대한 관측도 긍정적이다. SK증권은 내년 상장 예정인 대어급 업체들의 공모 규모를 약 15조원, 예상 시가총액을 약 78조원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장 예정 기업 중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이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으로, 증권가 추산 기업가치만 40조~50조원인 것으로 전했졌다. 게임 업체 크래프톤,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 계열사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 등의 내년 IPO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의 예상 기업가치는 크래프톤 20조~30조원, 카카오뱅크 6조~40조원, 카카오페이 7조~10조원, 카카오페이지 2조~4조원, SK바이오사이언스 3조원 등이다. IPO 예정 기업들의 지분가치에 이목이 쏠리며 주식시장에서는 이들 업체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업계는 또 조 단위의 예상 기업가치는 물론, 내년부터 개인 투자자가 배정받는 공모주 물량이 확대된 상황을 고려해 내년 IPO 시장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년부터 공모주 일반 청약자들에게 배정하는 물량은 현행 20%에서 25∼30% 수준으로 늘어나며 소액 청약자 배려 취지에서 개인 청약자 물량의 절반 이상은 균등 방식으로 배정된다.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계속 공모주로 몰릴 것으로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염려됐지만 하반기부터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고, 내년에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며 "업체들의 공모 청약 참여도 역시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