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시중은행에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금액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부동산업 경기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 작년 기준 무수익여신은 3조520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2조7900억원) 대비 26.2% 오른 수치다. '깡통 대출'로 불리는 무수익여신은 이자가 연체 되고 원금 상환도 어렵다고 판단된 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