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구독경제’ IT플랫폼 유료회원제 잇달아 도입

주진 선임기자입력 2020-05-12 09:50:09
네이버, 내달 1일 유료 회원제 '네이버플러스' 서비스 출시 SKT, 지난해 '올프라임' 선보여…카카오도 유료서비스 개발 추진

[사진=네이버 제공]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간편결제·쇼핑·콘텐츠 등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유료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멤버십으로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해 서비스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언텍트 서비스가 각광을 받으면서 디지털 구독경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1위인 아마존과 각종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넷플릭스는 우리에게 친숙한 디지털 구독경제 모델이다.

지난 해 말 아마존의 유료회원 서비스 '아마존프라임' 글로벌 가입자 수는 1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15년 4200억달러(약 501조원)에서 2020년 5300억달러(약 632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네이버는 국내외 구독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다음 달 1일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일정 비용을 낸 네이버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내 베타서비스를 통해, 만족도 높은 적정 가격을 책정하고 내달 1일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네이버쇼핑·예약·웹툰 서비스 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또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3,300원 △네이버 클라우드 100기가바이트(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한 디지털 콘텐츠는 월 단위로 변경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이 자유롭게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서비스를 기획한 한재영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쇼핑 또는 웹툰, 시리즈On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분들에게 더욱 유용한 멤버십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추가 혜택과 제휴사를 꾸준히 확보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유료멤버십 서비스는 △구독경제의 근간 △네이버의 수많은 빅데이터의 효용 극대화 △이용자 충성도 제고로 락인효과 강화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네이버는 유료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강력한 플랫폼 파워에 근거해 구독경제 매출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구독형 멤버십 ‘올프라임’을 출시했다. 올프라임은 월 9,900원에 디지털 콘텐츠 및 모바일·온라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웨이브, 플로, 원스토어 북스 이용권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도 지난달 구독플랫폼 신규개발팀의 개발자 채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선물하기, 공동구매 톡딜, 쇼핑 플랫폼 톡스토어 등을 메신저 카카오톡과 강결합을 통해 관계 기반의 커머스 사업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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