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자회사 통해 틈새시장 공략 본격화

김동현 기자입력 2020-07-10 10:15:00
삼호·고려개발 합병 대림건설 출범…SOC 전문성 극대화 GS건설·대우건설도 자회사 통해 소규모 주택사업 진출 "대형 정비사업 고갈 등 건설업 변화에 선제적 대응"

자이에스앤디가 지난달 공급한 영등포 자이르네 투시도.[사진=자이에스앤디 제공]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자회사 통합법인 출범을 통한 틈새시장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들은 자회사를 내세워 신사업확장과 대형건설사들이 영위하지 않는 중소규모주택사업 진출이란 공통점을 갖추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그룹은 지난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인 대림건설을 공식 출범했다.

대림건설은 건설업 불경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더불어 2025년까지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 54위에 위치하고 있다. 합병된 대림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라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대림건설은 기존 대림산업 주력인 대규모주택사업과 플랜트를 제외한 중소규모 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공공개발(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등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삼호가 갖춘 주택, 호텔 시공능력과 고려개발이 보유한 토목분야 기술력을 결합시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GS건설과 대우건설도 자회사를 합병 및 재정비를 통한 소규모주택 사업에 뛰어들었다.

GS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홈네트워크 및 운영관리 업체인 자이에스앤디를 통해 중소규모 주거시장에 진출했다. 주거브랜드 자이엘라, 자이르네를 론칭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스피 상장에도 성공했다.

대우건설도 자이에스앤디와 비슷한 모델을 갖춘 자회사 대우에스티와 푸르지오서비스를 통합한 법인을 다음달 1일 출범한다. 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이 진입하기 어려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1000억원 미만의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사업, 스마트홈·부동산 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철 구조물 제조, 자재관리에 특화된 대우에스티에 시공과 임대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푸르지오서비스를 결합하면서 틈새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석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지 고갈로 인한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대형건설사에서 신경쓰지 않았던 소규모 주택시장 진출이 활발해 지는 모양새”라며 “도시정비 트렌드가 재개발·재건축에서 가로정비사업을 비롯한 도시재생 위주로 바뀌면서 향후 타 건설사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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