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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임 회장 인선 시작…숏리스트는 4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08-12 15:31:41

이달 28일 후보군 압축→내달 16일 최종후보 선정

KB금융그룹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12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준칙'을 의결하고 새 회장을 인선하는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윤종규 현 회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20일 종료함에 따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공식 절차에 맞춰 신임 회장 인선 단계를 밟고 있다.

우선 회추위는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총 10명의 후보자군을 압축할 예정으로, 오는 28일 회의를 열어 4명의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를 확정한다.

이후 다음달 16일에 숏리스트에 오른 대상자를 상대로 심층평가를 실시, 투표로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회추위는 KB금융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되며 최종 후보자는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7명 중 5명)를 얻어야 한다.

최종 후보자는 같은달 25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다.

이번 선임 일정은 윤 회장이 선임됐던 직전 시기인 2017년과 비교했을 때 2주 가량 이른 것에 해당하는데, 이에 대해 KB금융은 "회추위가 후보자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검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회추위는 5월 말부터 주요 기관주주를 비롯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과 지속적인 접촉을 갖고 후보대상 검증을 진행해 왔다.

KB금융은 특히 "금융권의 최대 변수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는 통찰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의지 등 과거와 다른 경영환경에 걸맞은 항목을 이번 인선의 자격요건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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