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방한에도 신중한 유통업계..."코로나 회복이 우선"

강지수 기자입력 2020-08-21 18:00:00
21일 1박2일 부산행…시진핑 연내방한 등 논의 한한령 해제 기대 대신 '포스트코로나' 대비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신화통신]

 
중국 외교 총괄이 방한했지만 유통업계는 신중한 모습이다. '한한령 해제' 같은 불확실한 기대보다는 현실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회복이 먼저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중국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양 정치국원은 22일 오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하고 각종 협의를 잇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내 방한도 다룰 것으로 알려져 한국과 중국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실제 그의 방한 소식이 전해진 이번 주 초 화장품·면세품·엔터테인먼트·여행 등 중국과 관련성이 높은 업체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특히 중국 부진으로 타격이 컸던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잇츠한불 등 화장품업체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업계는 양 정치국원 나아가 시진핑 주석 방한이 실적 회복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본다. 중국에 공장과 판매 자회사가 있는 화장품업체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나아지면 입국자 제한 완화와 면세한도 확대 등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대감도 있지만 대체적으론 신중한 입장이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 입국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한·중 관계가 나아져도 유커(중국인 관광객) 방한은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코로나19 사태 정상화를 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는 전했다.
 
유커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감소로 큰 타격을 받은 면세점업계도 마찬가지다. 면세점업체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따이공 매출이 크게 줄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 고위 당국자 방한 결과를 기대하지만 예측이 어려워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불확실한 상황 변화에 기대기보다는 코로나19 이후 '포스트코로나' 대비에 힘을 쏟겠다는 의견도 있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도 "정치적인 부분은 예측이 쉽지 않다"고 진단하며 "온라인 판매처를 늘리는 등 포스트코로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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