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푸르덴셜생명, KB금융 자회사 편입...최우선 과제 'KB금융 안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09-01 16:32:36

푸르덴셜생명이 1일 KB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 [사진=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이 1일 KB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날 푸르덴셜생명은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KB금융 자회사 편입을 기념하는 출범식을 열고, 최우선 과제로 'KB금융 내 안착과 가치 제고'를 꼽았다.

푸르덴셜생명은 회사 본래 강점인 전속 설계사, 재무 건전성, 안정적인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하되, KB금융그룹의 지원을 받아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푸르덴셜생명의 새 슬로건은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다. 

이와 함께 푸르덴셜생명은 △현장 중심의 문화 강화 △전속 설계사와 KB금융의 서비스를 접목한 프리미엄 영업모델 구축 △디지털 혁신을 통한 차별화한 고객 서비스 제공 등 3가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신임 사장 등 6명이 참석했고, 나머지 임직원은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했다.

윤종규 회장은 "국내 최대 영업망을 보유한 KB금융과 생명보험 업계 최고 영업력을 보유한 푸르덴셜생명이 합쳐 다양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푸르덴셜생명이 KB금융그룹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사장도 이날 기념사에서 "생명보험시장의 마켓리더가 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프리미엄 라이프플래너 채널을 만들어 수준 높은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KB금융 자회사 편입을 기념해 '스타플러스 달러보험' 상품 4종을 출시했다. 기존 달러 상품보다 최저 가입금액을 낮춰 젊은 층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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