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한국형 잠수함 기밀자료 유출 의혹

김동현 기자입력 2020-09-21 23:05:35
울산지검, 현대중공업-군 관계자 기밀유출 혐의 수사중 2018년 압수수색…현대중공업 자체 인사조치 없어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8년에 인도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모습[사진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8년 해군과 방사청의 기밀자료 상당수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잠수함 개발 사업 관련 문건 등이 현대중공업에 넘어갔으며, 현재 울산지방검찰청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현직 방위사업청 간부(전직 해군 간부) 등 20여명이 울산지검과 군 검찰에서 각각 기밀유출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현재 일부는 군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측도 지난 2018년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이를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임직원에 대한 인사조치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7조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인 KDDX 사업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뛰어들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비밀 서버에서 나온 문서는 30만~40만 건에 달하며, 이 중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지정한 비밀 문건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중 기밀에 해당하는 건은 1000건 이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18년 4월 기소된 이후 기무사의 조사가 완료됐고 현재 울산지검으로 넘어가 수사중”이라며 “기밀사항이 몇 건인 지 정확한 수치는 아직 확인 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 중이어서 우리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입장을 밝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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