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中펀드 수익률 "쑥쑥"…보험사 인기상품 등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10-04 06:00:00

수익률 상위 순위권 중국 펀드 대거 포진

중국 증시를 추종하는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DB]

국내 보험사가 판매한 중국 펀드상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현지 증시를 추종하는 펀드 상품도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자사 웹사이트에 '베스트 수익률 공모펀드'로 게시한 10개 공모펀드 절반에 해당하는 중 5개 상품이 중국 증시를 추종하는 펀드로 파악됐다.

한 예로,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제1호[주식-파생재간접형]Ae' 펀드는 3개월 수익률이 17.54%, 6개월 수익률은 35.63%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수수료 선취형과 미선취형으로 나뉘는데, 미선취형 역시 3개월 수익률이 17.50%, 6개월 35.54%로 집계됐다.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제1호(H)[주식]Ae는 중국 중소형 기업을 담은 펀드로 3개월 수익률이 15.45%였고, 6개월 수익률은 34.73%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 A Share 증권자투자신탁(H)[주식]A-e 펀드도 3개월 수익률이 14.94%, 6개월 수익률은 29.37%로 높았다.

한화생명이 판매하는 중국 펀드도 고수익을 냈다. 한화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 펀드는 3개월 수익률이 10.83%였고, 6개월 수익률은 37.22%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경제 회복 기조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활황을 보인 게 주효했다. 이달 29일 기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34포인트로, 3개월 사이 저점(2912포인트)에서 10% 가량 뛰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올해 주요국가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기는 지난 1분기에 -6.8%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분기 들어 바로 3.2%로 반등하며 살아났다.

지난 27일 중국 통계청은 중국 대기업 지난 8월 이윤이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19.1%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 제조업 이윤은 전년 대비 23.1% 성장했으며, 자동차 업계는 지난 8월 55.8%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 한화, 교보생명 등 일반 생명보험사에서도 공모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고객 플라자 등에 보험설계사와 같이 동행하거나 혼자서도 가입 가능하다. 투자목적, 투자기간, 연령, 투자자산 등 투자성향을 분석한 이후 계좌를 개설하고 펀드를 매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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