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불닭볶음면' 만든 김정수 전 삼양식품 사장 경영 복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10-12 17:09:10

19일 밀양 제 3공장 착공식 참석하며 대외활동 시작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 [사진=삼양식품 제공]


'불닭' 시리즈를 이끌었던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이 총괄사장 직책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총괄사장은 최근 법무부로부터 취업 승인을 받고 출근을 시작했다.
 
김 총괄사장은 남편인 전인장 회장과 함께 총수 일가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형을 확정받았다. 이에 지난 3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현행법은 횡령·배임·재산 국외 도피·수재 등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관련 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다만 법무부 별도 승인이 있을 경우 예외적용을 받는다.
 
삼양식품은 장기간 오너 부재를 우려해 법무부에 취업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는 19일에는 밀양 제 3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한다. 비등기 임원으로 회사에 복귀한 후 내년 3월로 예정된 삼양식품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 선임 절차를 밟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총괄사장은 '매운 찜닭'에서 모티브를 얻은 '불닭'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삼양식품의 제2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출시한 불닭 시리즈는 빅히트를 기록하면서 매운 볶음면 시장을 열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정수 총괄사장의 복귀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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