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그룹, 세계 전기차 TOP5에..."中 추격 경계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훈 기자
2020-10-19 17:17:55

니로EV·시드PHEV 인기에 EV부문 4위·PHEV 5위

'中 업체 성장세 거세...추격 경계해야'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시장에거 약진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중국 기업의 약진을 경계헤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에너지산업 전문 리서치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그룹 순위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5위 안에 진입했다.
 

[사진=SNE리서치]

2020년 1~8월 세계 77개국에 판매된 전기차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EV(순수 전기차)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은 기아 니로EV와 현대 포터2 일렉트릭 전기트럭 판매 호조로 4위를 기록했다. 6위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2계단 뛰오른 것. 점유율도 지난해 5%에서 7.7%로 상승했다.

테슬라가 1위 자리를 지켰고 폭스바겐그룹도 전년 동기보다 6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PSA도 판매량이 730% 이상 상승하며 순위가 26위에서 7위로 올랐다. 
 

[사진=SNE리서치]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PHEV부문에서도 5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기아의 유럽형 헤치백 라인업 ‘시드PHEV’가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7위였던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쉬운 점은 판매량은 12.9% 성장한데에 비해 점유율이 지난해 8.1%에서 6.8%로 줄었다는 것이다. 이는 폭스바겐그룹과 중국계 지리그룹, 다임러의 약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PHEV부문 1위를 기록한 폭스바겐그룹은 판매량이 211.6% 증가했고, 점유율도 11.8% 늘었다. 다임러도 메르세데스 A클래스와 C클래스 판매 증가로 점유율이 4.9% 올랐고, 순위도 4계단 올랐다.

SNE리서치 측은 현대차그룹에 대해 “유럽 시장 호조 속에 미국과 중국 시장도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EV부문에서는 광저우자동차 그룹이 아이온S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58.9% 오르며 8위를 달성했고, PHEV부문 3위인 지리 그룹은 판매량이 56.1% 상승, 점유율도 1.7%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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