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현대차그룹 통합신용도, 1곳만 하락해도 동반 하락"

김성훈 기자입력 2020-10-23 17:32:07
5대그룹 중 사업환경 가장 비우호적…코로나로 사업역량 악화 신용등급 안정성 '보통'…車산업 비중 높아 완충해 줄 부문 없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용등급 안정성이 ‘보통’이며, 내수 상황이 좋지 않아 코로나19로 인한 통합신용도 동반 하락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기업평가는 22일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산업 환경의 비우호도가 연초보다 심화했다"며 "현대차그룹의 경우 자동차산업 비중이 매우 높아 완충해 줄 만한 부문이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기평 분석 결과 현대차그룹 사업환경 우호도는 연초 6.00에서 현재 6.80으로 0.8포인트 악화됐다. 5대 그룹 중 가장 사업환경 우호도가 가장 좋지 않았다.

녹록지 않은 내수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기평은 "현대차그룹의 재무안정성은 높은 편이지만 선방했다고 평가받는 상반기의 버팀목이었던 내수가 저하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업 역량과 재무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력 사업 부문이 완성차 부문 중심의 수직계열 구조이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영향이 기타 사업부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부품업과 철강업이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 취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KR]


한기평은 현대차그룹의 통합신용도 안정성을 ‘보통’으로 평가했지만, 위험 요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등급 하단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핵심 계열사 중 1곳의 등급만 떨어져도 통합신용도가 동반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생길 수 있는 외형 축소와 수익성 저하 가능성을 계속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한기평은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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