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CJ그룹 6천억원대 주식 교환…콘텐츠·물류 교류 늘린다

강지수 기자입력 2020-10-26 18:58:55

[사진=CJ그룹 제공]

 
네이버와 CJ그룹이 총 6000억원대 주식을 교환하면서 문화 콘텐츠와 물류 분야에서 포괄적 전략 제휴 관계를 맺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주식 약 3000억원어치(179만1044주)와 CJ ENM 주식 1500억원어치(109만5690주), CJ ENM 계열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1500억원어치(187만7345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이로써 CJ대한통운 지분의 7.85%, CJ ENM 지분 4.996%,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6.26%을 보유하게 됐다. 주식 취득일은 CJ대한통운과 CJ ENM의 경우 27일,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달 10일이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 주식 3000억원어치(104만7120주)를 27일에 취득한다. CJ대한통운이 가진 네이버 지분은 0.64%가 된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도 각각 0.32%씩 네이버 지분을 갖게 된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CJ ENM은 자사주를 매각했고, 스튜디오드래곤은 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 발행) 방식을 택했다.
 
콘텐츠 플랫폼 강자였던 네이버와 CJ ENM은 이번 전략 제휴로 콘텐츠 영향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네이버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의 지적재산(IP)과 플랫폼, 제작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적용한 실감형·숏폼(short-form) 콘텐츠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CJ는 콘테텐츠 제작과 창작자 육성을 위한 펀드를 공동 조성하면서 3년 동안 3000억원을 공동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네이버 메신저 앱 '라인'과 소셜 라이브 플랫폼 '브이 라이브', CJ ENM에서 분사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등 플랫폼 간의 협력도 모색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네이버의 택배 인프라와 CJ대한통운의 아시아 최대 규모 'e-풀필먼트'와 물류 인프라 결합으로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콘텐츠·물류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가진 CJ그룹과 협업으로 국내외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주식회사 최은석 경영전략총괄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개방적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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