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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순익 1조1447억원…'리딩금융' 수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10-27 16:49:33

전년比 16.6%↑…올해 누적순익 2조9502억원

자료사진.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447억원을 올리며 사상 첫 분기순익 1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의 여파 속에서도 전년 동기에 비해 16.6% 실적을 끌어올렸고 직전 분기 보다는 31.1% 급증했다. 

신한금융이 27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누적 순익 기준으로 신한금융은 KB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금융'을 지켰다. 신한금융의 올해 누적 순익은 3분기까지 2조950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960억원) 대비 1.9% 늘었다.

신한금융은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특히 글로벌·그룹 투자은행(GIB), 그룹고유자산운용(GMS), 글로벌 부문 등의 실적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GMS부문의 경우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기반으로 전년 영업이익 보다 128% 성장을 보였다.

신한금융은 그간 '디지털 에코(ECO)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을 기치로 디지털을 기반에 둔 비용절감에 주력, 이번 분기 1922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런 노력으로 3분기 대손비용률은 직접 분기보다 8베이시스포인트(bp·1bp=0.01%) 개선된 42bp를 기록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핵심사업으로 지목한 혁신성장 부문의 '신한 네오프로젝트(N.E.O Project)'는 본궤도에 올라 3분기까지 대출과 투자 등을 통틀어 2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신한금융은 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국면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주력했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객을 포함 신한은행의 대출자산은 전년대비 11.4% 확대했다.

3분기 들어 비은행부문의 기여도 역시 두드러졌다. 기여도를 기준으로 비은행부문은 41.3%로 전년 동기의 33.6% 보다 7.7%포인트 늘었다. 주식투자 붐이 일면서 신한금융투자의 순익도 꾸준히 늘어나 3분기 순익 1275억원을 올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선제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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