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심상찮다"...한은, 금융사 특별대출 "3개월 더"

이혜지 기자입력 2020-10-29 13:21:06
5년 이내 우량 회사채 담보...10조원 규모 대출

한국은행이 내달 3일 종료 예정이던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내년 2월까지 3개월 더 연장한다. [사진=아주경제db]

 한국은행이 내달 3일 종료할 예정이던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내년 2월까지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안정특별대출은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등에 5년 이내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10조원 규모로 해주는 대출 제도다.

29일 금융통화위워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대출금리는 비슷한 만기(182일)의 통화안정증권 금리에 0.8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금통위는 지난 7월에도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운용기한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을 우려해서로 보인다. 전날 나스닥 증시가 코로나 재확산에 3.73% 하락으로 마감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1주일 만에 50만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통화정책국 관계자는 "4월 이후 자금경색이 완화돼 실제 대출수요는 없지만, 언제 또 자금시장 불안이 있을지 모르니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일반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장치다.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등이 잔존만기 5년 이내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A- 이상)를 담보로 맡기면 총 10조원 한도로 대출을 해주는 해당 제도는 코로나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4월 도입됐다. 당시 ELS(주가연계증권) 마진콜(증거금 추가납입 통지) 사태 등으로 증권사를 중심으로 긴급 자금수요가 발생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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