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AI가 옷 만든다'...롯데온 '데몬즈' 론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11-03 09:29:17

1초에 1만개 상품 디자인 가능

롯데온 신규 AI 프로젝트 브랜드 '데몬즈'.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류를 기획·제작·유통하는 신규 프로젝트 브랜드를 선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신규 프로젝트 브랜드 '데몬즈'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MZ세대 사이에서 디자인에 새로운 감성을 입힌다'(M + ON + Z)는 의미다.
 
롯데온은 기술과 생산 능력을 가진 스타트업들과 힘을 합쳤다. 디자인은 AI 활용 디자인 전문 스타트업인 '디자이노블'이 맡았다. 생산은 스타트업 '콤마', 유통은 롯데온이 책임진다.
 
디자이노블이 개발한 AI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의류 상품의 패턴·색상·소재 등을 분석해 상품 트렌드로 정리한 후 매 시즌 컬렉션·룩북 등 수백만 자료를 참고해 스스로 반복 스케치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AI는 1초에 1만개까지 상품 디자인이 가능하다.
 
이들은 첫 뮤즈로 힙합 아티스트 치타를 선정해 '데몬즈 X 치타' 상품을 선보인다. 첫 협업 셀럽으로 치타를 선정한 이유는 방송을 통해 보여준 당당함, 패션과 예술에 대한 감각 등이 브랜드 감성과 일치해서다. 치타는 반려묘·환경·변화한 자신의 모습 등 직접 고른 이미지를 AI에게 전달했고, AI는 이미지와 스스로 뽑아낸 데이터를 합쳐 치타의 철학이 담긴 스트리트 패션 디자인을 만든다.
 
데몬즈는 이를 바탕으로 구스 다운·플리스 다운·후드와 맨투맨 티셔츠 등 8종의 상품을 오는 1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오는 6일까지는 데몬즈 론칭을 기념해 플리스 다운·후드집업·이노락 재킷 등 전 상품을 15% 할인 판매한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데몬즈는 롯데온이 AI디자이너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프로젝트 브랜드"라면서 "추후 사진 한 장으로 AI 디자이너가 만드는 '나만의 디자인'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플랫폼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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