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현대百그룹, 정기 임원인사…1988년 입사동기 경영일선 포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0-11-06 14:58:36

48명 임원인사 단행…"선제적 사업전략 수립 위해 예년보다 1달 앞서 실시"

철저한 성과주의 바탕으로 전문성ㆍ추진력 두루 갖춘 젊은 인재 대거 중용

왼쪽부터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김관수 현대L&C 대표이사,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 임명진 에버다임 대표이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 등 총 48명(승진 29명, 전보 19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이었던 임대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임 신임 사장은 지난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장(상무),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홍보실장이었던 김관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L&C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현대그린푸드 푸드1서비스사업부장(상무), 현대그린푸드 영남사업부장(상무) 등을 거쳤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에는 이재실 신임 부사장이 발탁됐다. 현재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을 맡고 있는 이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백화점면세점을 맡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패션사업부장(상무), 현대백화점 무역점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들 신임 대표 3명은 모두 1988년 현대백화점 입사 동기다.

또한 에버다임은 임명진 품질부문장(전무)이 승진해 대표이사(부사장)를 맡게 됐다. 임 신임 대표는 1997년 에버다임에 입사한 후 ATT 생산담당(이사보), 건설기계사업본부장(전무) 등 에버다임에서 이력을 쌓았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정기 임원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조직의 안정과 혁신을 꾀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앞당겨 단행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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