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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권가] 미 대선, 바이든 유력에 기술주‧친환경 업종 상승…라임 사태 제재안 확정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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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번주 증권가] 미 대선, 바이든 유력에 기술주‧친환경 업종 상승…라임 사태 제재안 확정 또 연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0-11-08 06:00:00

바이든 유력에 코스피에서 에너지주‧기술주 상승

금감원, 7시간 마라톤 심의에도 라임 제재안 확정 못해

[백악관 모습, 사진=픽사베이 제공]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에너지주, 기술주 위주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CEO를 대상으로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제재심의위원회가 또 다시 연기되면서 제재안 확정이 늦어질 전망이다.

지난 6일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작업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53명으로 승리에 필요한 인원(270명)까지 17명 남은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을 213명 확보하고 있어 애리조나, 네바다 등 선거인단 합이 17명이 넘는 주를 한 개라도 빼앗기면 사실상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해 2400선을 돌파했다. 특히 조 바이든 관련주로 분리되고 있는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6일 오전 코스피에서는 LG화학(3.69%), SK이노베이션(2.54%), 삼성SDI(1.86%) 등 2차전지 주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카카오(3.31%), 네이버(2.01%) 등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라임자산운용과 관련해 금감원이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의 제재심은 5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됐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두 차례 제재심 동안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의 심의가 이뤄졌다.

금감원은 1차 제재심에서 세 증권사에 대한 입장 소명을 모두 청취할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신한금융투자 심의가 길어지며 KB증권 심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2차 제재심에서도 KB증권과 관련해 무려 7시간 동안 마라톤 심의를 이어갔지만 끝내 결론을 유보했다.

금감원은 앞서 각 증권사에 증권사의 전·현직 CEO에게 직무정지를 염두에 둔 중징계를 사전통보했다. 제재 대상으로는 김형진·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박정림·김성현 KB증권 각자대표,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등 전·현직 CEO다.

금감원 측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을 근거로 경영진 제재를 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 증권사들은 내부통제 실패 시 CEO를 제재할 수 있도록 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에서 내부 통제 미흡을 이유로 제재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제재심의 제재 수의는 이르면 다음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까지 거쳐야 해 최종 확정은 연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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