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새마을금고-에스티리더 컨소시엄, 13일 효성캐피탈 인수계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11-12 17:47:06

매각가 3800억여원…효성그룹, 지주사전환 마무리

자료사진. [사진=새마을금고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효성캐피탈 인수를 본격 추진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에스티리더 컨소시엄은 오는 13일 효성캐피탈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성공하면 새마을금고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캐피탈사를 추가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성그룹도 지주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 대상은 ㈜효성이 보유한 효성캐피탈 지분 97.5%로, 인수가는 3800여억원으로 전해졌다. 효성측은 지난 9월 새마을금고-에스티리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본입찰에는 해당 컨소시엄을 비롯 WWG자산운용, 일본 신세이은행이 참여했고 BDA파트너스가 매각 실무를 맡았다.

새마을금고는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되, 추후 효성캐피탈 인수를 고려할 계획이다. 에스티리더스PE는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인수 작업 마무리에 나선다.

효성캐피탈은 그간 설비금융 비중이 높아 알짜매물로써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소기업 대출에 의존하는 타사 대비 경쟁력이 호평을 받았다.

효성그룹은 이번 거래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올릴 예정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주사가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효성 입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효성캐피탈을 매각해야만 했다.

업계 관계자는 "효성이 가격 눈높이를 낮추고 매각에 적극 임한 것도 법 규정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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