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은행권

​차기 은행연합회장 김광수·민병두·이정환 3파전

신병근 기자입력 2020-11-21 06:00:00
다음주 최종후보 윤곽나올 듯…23일 정기 이사회 ​윤종규 KB회장 3연임·허인 은행장 연임건 의결 산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8000억 투입

서울 중구 소재 전국은행연합회 전경. [사진=은행연합회 제공/자료사진]

이번 주는 시중은행을 비롯한 22개 회원사들의 연합체인 전국은행연합회 차기 수장 후보에 어떤 인물이 오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7명의 후보군을 형성한 가운데 전·현직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정관계 인사 등 쟁쟁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진은 최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열고 7명의 롱리스트(잠정 후보군)를 확정했다. 차기 연합회장 최종 후보자는 다음주 23일 정기 이사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롱리스트에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포함됐다.

은행연합회 이사진은 다음주 마지막 회의를 열고 별도의 숏리스트 작성 없이 단수의 최종 후보자를 바로 선출할 계획이다. 단수 후보자가 결정되면 은행연합회 22개 회원사가 모두 참여하는 총회에서 차기 연합회장이 공식 선출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다음주에 (이사진이) 한번 보기로 했고 차기 회의 때 논의해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는 또 KB금융그룹의 윤종규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 소식이 들려왔다. 윤 회장은 3연임, 허 행장은 재임에 성공하며 KB금융의 '리딩금융' 가도를 이어간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은 97.32%, 허인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건은 97.45% 찬성률로 원안 승인됐다. 이로써 KB금융 회장에 2014년 11월 처음 오른 윤 회장은 2017년 한 차례 연임했고, 이번 3연임으로 2023년 11월까지 3년간 KB금융을 이끈다.

허 행장은 2017년 11월 국민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연임에 성공, 윤 회장과 동일한 임기를 지낼 예정이다. 윤 회장은 "은행은 확고한 우위를 선점하고, 증권과 손보,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은 1위를 위협하는 2위권에 진입하도록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산업계 최대 이슈로 부상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소식도 화제였다. KDB산업은행은 8000억원을 투입하며 조원태  회장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산은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는 데 이어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산은이 구상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이 투입되면 한진칼이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진칼은 산은과 수출입은행 지원을 받아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은은 현재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KCGI(강성부펀드)가 제3자 유상증자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결과에 주시하고 있다. 산은은 이번 가처분신청이 인용될 경우 대한한공-아시아나 통합 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우려를 표했다.

한편,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재벌특혜설에 대해 "재벌이 아닌 항공업에 대한 특혜"라고 일축하며 항공산업 정상화에 주력할 뜻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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