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코오롱家 4세 이규호 부사장 승진…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선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부장
2020-11-26 15:04:56

이웅열 전 회장 아들 이규호 전무, 부사장 고속 승진…코오롱 글로벌로 옮겨 수입 자동차 부문 총괄

이규호 코오롱 신임 부사장[사진= 코오롱 제공]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은 지주회사인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재무 분야에서 사상 첫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코오롱그룹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36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규호 신임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코오롱글로벌로 이동,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끌게 된다.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한 이규호 전무는 2015년 상무보로 승진해 당시 국내 100대 기업 최연소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2년만에 상무, 다시 1년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규호 전무는 그룹 패션 사업을 총괄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전환 작업 등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며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에서 성장하는 코오롱글로벌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코오롱 제공]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된 안병덕 부회장은 그룹 주요 계열사 CEO 협의기구인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게 된다. 2014∼2017년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안 부회장은 2018년도부터 그룹 부회장을 맡았다.

코오롱그룹은 안 부회장에 대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경험과 연륜을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2019년부터 지주사를 이끌어 온 유석진 대표는 코오롱인터스트리 FnC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겨 패션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한편 코오롱글로텍 김영범·이정윤 대표이사 부사장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은 이밖에 14명의 신임 임원(상무보)을 발탁했다. ㈜코오롱 이수진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하며 그룹의 첫 재무 여성 임원의 주인공이 됐다.

코오롱은 지난 10여 년 동안 대졸 공채 시 여성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다음은 코오롱그룹 2021년 임원인사.

◇ 대표이사 내정
▲ ㈜코오롱 부회장 안병덕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사장 유석진

◇ ㈜코오롱
▲ 전무 옥윤석 ▲ 상무 안상현 이수진
◇ 코오롱인더스트리
▲ 부사장 강이구 박태준 ▲ 상무 권용철 박준효 ▲ 상무보 공원석 김호연 이민혁 임동훈 최종욱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 상무보 김정훈 지성국
◇ 코오롱글로벌
▲ 부사장 이규호 ▲ 전무 송혁재 ▲ 상무 김일호 정사환 ▲ 상무보 김태정 류시성 박재민 박창규 이상만
◇ 코오롱글로텍
▲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 전무 김효순 ▲ 상무 김정호
◇ 코오롱플라스틱
▲ 상무 박은하 ▲ 상무보 이상엽
◇ 코오롱오토모티브
▲ 상무보 김명진
◇ 그린나래
▲ 대표이사 사장 이정윤

◇ 전보
▲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박규대 상무보 전용주
▲ 코오롱글로벌 전무 임성빈
▲ 코오롱플라스틱 전무 박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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