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이상규 사장 등 총 56명 승진인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훈 기자
2020-11-26 18:01:04

승진 규모 전년 47명에서 7명 증가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으로 교체

북미이노베이션센터・iLab 등 신설

LG전자 2021년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진=LG전자]

LG전자가 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총 56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 지난해(49명)보다 증가했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43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장 승진자인 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1988년 입사 후 한국영업본부에서 영업, 전략, 유통, 마케팅 등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말부터 한국영업본부장을 맡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영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부사장에는 백승태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오세기 H&A연구센터장, 노진서 CSO부문 산하 전무가 각각 승진했다.

전무 승진자는 올레드 TV 경쟁 우위 확보에 기여한 이정석 상무,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신사업 영역을 확대한 김동욱 상무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 임원도 2명이 신규로 승진했다. 공간 가전・헬스케어 등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기여한 구지영 책임과 TV 모듈러 설계로 개발효율을 높인 이소연 책임이 주인공이다.

가장 젊은 신규 승진자는 우정호 책임으로 1980년 생이다. 우 상무는 스마트폰 카메라 UX의 차별화와 화질 최적화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LG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며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와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외부인재를 영입했다”고 강조했다.

5개 핵심 사업본부 중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장도 교체했다. 송대현 사장 대신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이끌어온 류재철 부사장이 선임됐다.

LG전자는 임원 인사와 함께 변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H&A사업본부는 사업 완결형 R&D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에어솔루션연구소 등 연구개발조직을 통합해 각 사업부 산하에 키친어플라이언스연구소, 리빙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에어솔루션연구소 등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전사 관점의 미래준비를 위해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 산하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한다.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 협력한다.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를 영입해 맡겼다.

또 CSO부문 산하에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형태의 신사업을 육성하고 지원한다. CTO부문 산하에는 신사업 관련한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스타트업 방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부문 직속으로 iLab(아이랩)을 신설했다. 소재기술센터 산하에 마이크로 LED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차세대디스플레이연구소를 운영한다.

LG전자는 고객과 시장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글로벌마케팅센터 내 MI담당을 신설했다. 또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해 상품기획, 제품개발, 영업 등 경영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가치혁신실을 고객가치혁신담당으로 격상시켜 CSO부문으로 이관했다.

LG전자는 선행디자인연구소를 재편해 CEO 직속으로 CX Lab을 신설했다. CX Lab은 고객경험에 기반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 CX Lab장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과장인 황성걸 교수가 맡는다.

로봇사업센터는 BS본부로 이관한다. BS사업본부의 글로벌 영업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로봇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BS사업본부는 미래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본부 직속으로 BS연구소를 신설한다.

한국영업본부는 렌탈사업과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렌탈케어링사업담당을 렌탈케어링사업센터로 격상시켰다.

이 외 생산기술원은 정대화 부사장이 전지생산기술센터장을 겸임해 맡는다. 정 부사장은 전지장비 분야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생산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해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선행디자인연구소장이던 이철배 전무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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