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은행권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농협금융, 부회장 대행 체제

신병근 기자입력 2020-11-28 06:00:00
다음달 1일 연합회장 취임…농협금융 임추위 가동 대한한공-아시아나 통합 '불가피론' 펼친 금융위

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 [사진=자료사진]

이번 주 은행권의 최대 이슈는 전국은행연합회의 차기 회장 인선과 관련한 소식이었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27일 만장일치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14대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향후 김 회장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신임 회장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은행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협회 측은 김 회장의 선임 배경으로 그의 30여년 '관(官)+민(民)' 경력과 은행 산업 전반에 걸친 통찰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4월 농협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후 1년 연임 중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공석이 된 회장을 새로 뽑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김 회장이 사의를 표한 후 농협금융은 김인태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들어갔고, 이사회는 사내·외 이사 6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시했다.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등에 대비하기 위해 농협금융은 평시에도 30여명의 CEO풀(pool;후보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임추위는 내규에 따라 개시 40일 이내에 최종 회장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는데, 늦어도 내년 1월 초에는 차기 회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농협금융 회장은 출범 초기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금융 관료 출신이 맡은 것에 비춰볼 때, 이번 CEO풀에서도 고위급 관료 출신 인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신동규 전 회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이고 임종룡 전 회장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지냈다. 김용환 전 회장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다. 김광수 회장도 중앙부처와 금융당국, 청와대를 거친 이력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놓고 이해관계 대상자 간 소송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 항공사 통합을 지지하고 나선 금융당국 행보도 관심사였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양사의 통합에 대해 “항공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알고 있다"며 통합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국내 항공업의 정상화와 관련해 국유화 방지와 효율적 관리를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다. KDB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이 선행돼야 하는 두 항공사의 통합 과정이 대한항공이 속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특혜라는 일각의 비판에 선을 긋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도 부위원장은 “구조 개편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되면 다수의 일자리를 지키고, 수조원의 정책자금 등 국민 부담을 절감하며 항공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합병 과정에서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과 함께 일자리와 소비자 편익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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