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국·정구호 대표이사,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 표창

 손문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와 정구호 피큘리어인투이션 대표이사가 올해 '대한민국 패션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2020년 대한민국 패션대상을 열고 손 대표이사와 정 대표이사를 포함한 13명에게 패션·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포상했다.

손 대표이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 취임하자마자 전년대비 매출 14.5%, 수출 37%를 성장시켜 한국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이사는 피큘리어인투이션 총괄 기획자로 국내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고,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을 맡아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는 △정예슬 오아이스튜디오 대표이사 △서정민 브랜디 대표이사 △박원희 패션플랫폼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신찬호 레이어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문희 성윤피앤피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채영희 패션플러스 대표이사, 이은혁 에스피엠컴퍼니 대표이사, 김아영 까이에 대표 등 5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봉제산업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이상은 더버즈 대표이사와 조정남 영패션 대표, 이관용 성광디자인뱅커 대표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완기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패션봉제업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패션·봉제인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혁신을 통한 변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위기에 강하고 유연한 산업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