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하이트진로 3세 박태영, 사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0-12-08 18:04:18

차남 박재홍 전무, 부사장으로…"테라·진로 성공적 시장 안착 반영"

[박태영 하이트진로 신임 사장.(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부사장과 차남 박재홍 전무가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창업주 고(故) 박경복 명예회장 일가 3세의 승진을 신호탄으로 '3세 경영'이 본격화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8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 출시한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테진아)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하고, 10년간 이어온 맥주 부문 적자가 흑자로 전환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영 신임 사장은 지난 5년간 영업과 마케팅 부문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고, 박재홍 신임 부사장은 해외 사업을 총괄하며 소주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생산, 영업, 관리·마케팅 부문에서 전무1명, 상무 2명, 상무보 4명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국내 맥주∙소주 종합 1위 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주류회사로서 지속해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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