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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우리금융 편입 기대감 "껑충"…신규 영업 활성화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12-14 15:21:10

나신평 "우리금융 비경상적 지원가능성 강화"

아주캐피탈 A+→AA-, 아주저축은행 BBB+→A-

자료사진.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한 아주캐피탈이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신용등급도 상승했다. 우리금융의 열두 번째 자회사가 된 아주캐피탈과 함께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우리금융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우리금융이 최근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에 대한 인수 절자를 완료한 것과 관련, 직전 A+였던 아주캐피탈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했다.

아주저축은행도 BBB+에서 A-로 등급이 올라갔다. 나신평은 우리금융 내 유일한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 아주캐피탈이 비은행사업 강화를 위한 계열 내 연계영업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모두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이 강화됐다는 의미다.

자동차금융 부문에서 오랜 사업경험을 인정받고 있는 아주캐피탈에 대해 나신평은 양호한 영업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금융 편입 이후 여신성자산 신규 영업이 기존보다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나신평은 "신용도 개선 등으로 조달비용이 하락하고 금융지주 차원의 경영, 리스크 관리가 이뤄져 아주캐피탈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기존 아주캐피탈 계열 대비 우리금융의 계열지원능력이 극히 우수하다는 근거를 들어 신용등급을 올렸다. 편입 이후 계열 내 유일한 저축은행으로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하고, 계열사 간 사업적 긴밀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나신평은 "계열사와의 관계 영업으로 그룹과의 재무적 긴밀성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룹의 지원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계열로부터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도 제고된다"고 전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기준 총자산 6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909억원, 자기자본순이익률(ROE) 12.6%를 기록했다. 아주저축은행은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순익을 내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의 그룹체제 안착과 조기 시너지 창출을 위한 PMI(인수 후 통합작업)를 진행해 왔다"며 "지주 차원에서 기존 자회사와의 유기적인 시너지 체계를 구축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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