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대형마트 3사, 거리두기 3단계 영업 건의..."식자재 공급 역할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12-15 17:24:37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정부에 대형마트 집합금지 시설 제외 건의

[사진=이마트 제공]


대형마트 3사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영업을 계속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형마트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때 집합금지 시설에서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종합소매업 면적이 300㎡ 이상인 대형 유통시설은 문을 닫아야 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필수 시설로 집합금지 제외 시설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침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협회는 "대형마트는 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국민에게 보급하는 대표적인 소매업체로 재난 발생 시 유통기능이 오히려 강화돼야 한다"면서 "사재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대형마트가 전국 물류망과 점포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고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단계가 높아질수록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가정 내 식사 비중이 높아져 식재료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감안할 때 대형마트는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철저한 방역관리를 하고 쇼핑공간이 넓어 상대적으로 소비자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소규모 매장보다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요일·시간별 소비자 밀도를 분산시키기 위해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을 해제하고 월 2회 일요일 의무휴업도 한시적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부는 방역 효과와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맞춰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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