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GC녹십자엠에스, 진단키트 미국 수출 계약 …2900억 규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0-12-29 14:58:53

[사진=GC녹십자엠에스 제공]

GC녹십자엠에스가 290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공급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미국에 2억6400만달러(약 2904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회사 지난해 매출액 941억원 대비 309%에 해당하는 규모다.

MCA파트너스는 미국 소재 다수 진단키트 전문 도매유통사의 파트너사로,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에 1년 간 테스트 분량 600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검토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승인(EUA)이 나오는 대로 시작한다.
 
GC녹십자엠에스의 항원진단키트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하루 수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지역을 유럽 등지로 단기간에 확장해 왔다”며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수요 지역이자 까다로운 승인 절차가 요구되는 미국 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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