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돌파 신기록…루비니 교수 “비트코인 거품 1월15일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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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00선 돌파 신기록…루비니 교수 “비트코인 거품 1월15일 터진다”

김태환 기자입력 2021-01-10 13:12:41
코스피 종가기준 3000선을 넘은지 하루만에 3100선마저 돌파 루비니 교수, 트위터 계정으로 비트코인 거품 붕괴설 거론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종가기준 3000선을 넘은지 단 하루만에 3100선마저 돌파하면서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과열 구간이라는 ‘신중론’과 성장산업 위주로 주도주가 재편된 것에 따른 상승이라는 ‘낙관론’이 부딪히고 있다. 시장이 과열된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비트코인 거품이 1월15일 터질 것이라 발언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 3100포인트 돌파···신중론 vs 낙관론 의견 팽팽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50포인트(3.97%) 상승한 3152.1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형주들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장중 9만원선까지 올랐으며, 현대차는 애플카 협력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7.12%), SK하이닉스(2.60%), LG화학(3.85%), 삼성전자우(4.71%), 현대차(19.42%), NAVER(7.77%), 삼성SDI(5.87%), 셀트리온(2.66%), 카카오(7.83%)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11%) 하락한 987.7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8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원, 2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연일 계속되는 코스피 상승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과열구간 진입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주식시장을 우려하는 사람들은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지표상으로 과열됐다고 설명한다. 특히 주가가 너무 빨리 많이 오른데 비해 경기 회복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실물경제와의 괴리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낙관론을 펴는 측은 한국 증시의 주도주가 성장산업 위주로 재편됐기에 과거 가치평가 잣대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실제 과거에는 코스피 시총 상위 기업이 포스코, 한국전력 등 전통산업이었지만 최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네이버, 카카오 등 IT와 바이오주로 바뀌었다. 이들의 성장에 따라 주가도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월 15일 거품 터진다는데···구체적 이벤트는 설명 無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다음주에 비트코인 거품이 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비니 교수는 7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1월 15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5일에 어떤 일이 예정돼 있는 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루비니 교수는 비트코인이 출시됐던 초기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4배 넘게 뛰었던 2018년엔 “망할 코인(shitcoin) 거품은 반드시 터진다”고 수 차례 언급했다.

루비니 교수는 비관적 경제 전망으로 ‘닥터 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가장 먼저 예측해 주목받았다.

한편, 비트코인은 8일 오후 5시 기준 444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자유롭게 거래돼 종가나 상·하한선 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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